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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경쟁' NC-KT, 다른 상황·같은 기대감

치열한 5강 경쟁을 벌이고 있는 NC와 kt가 주말 3연전 맞대결을 펼친다. IS포토

치열한 5강 경쟁을 벌이고 있는 NC와 kt가 주말 3연전 맞대결을 펼친다. IS포토


지난해 9위와 10위 두 팀이 리그 흥행의 중심에 섰다.
 
kt와 NC가 주말 3연전에서 각각 5강 수성과 진입을 두고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다 최근 의미 있는 전환점이 있었다. 두 사령탑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9 KBO 리그는 시즌 초반에 나타난 5강 5약 구도 탓에 순위 경쟁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다. 그러나 6월 이후 판도가 달라졌다. kt가 약진하며 6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NC는 주축 선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5위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두 팀의 게임 차는 1.5로 좁혀졌다.
 
기세는 쫓고 있는 kt가 앞선다. 그러나 NC도 경기력에 기복이 있던 지난달과는 상황이 다르다. 두 사령탑은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상황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NC는 7월에 전력 안정화를 위해 바삐 움직였다. 부상을 당한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와 부진한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방출하고 대체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과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영입했다. 젊은 외야수 이우성을 내주고 기량이 검증된 외야수 이명기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외인 수급이 어려운 시점에 최선의 선택을 했다며 구단의 행보에 고마워했다. 다만 두 외인의 연착륙 여부는 아직 점치기 어렵다. 이 감독도 아직 실전에서 뛰는 모습을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대감은 감추지 않았다. 이 감독은 "프리드릭의 컨디션과 운동 능력이 좋아 보인다. 스몰린스키도 외야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어깨도 좋은 것 같다"고 했다. "두 선수 모두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명기도 새 팀에서 승리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팀답게 더그아웃에서 투지가 전해진다. NC팬에게도 응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미 테이블 세터에 포진해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야구를 실현하고 있다.
 
kt는 지난달 23일 NC전부터 9연승을 거뒀다. 25일 롯데전 무승부를 포함하면 열 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 갔다. 6일 한화전에서 석패하며 연승이 끊겼지만 이튿날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연승 뒤 연패'라는 불안감을 지웠다.
 
상위팀 키움과 치른 7일 홈경기에서는 3-12로 대패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 결과가 현재 좋은 분위기를 꺾을 만큼 크지 않다고 본다. 상대가 잘했고, 일찌감치 승부가 기운 덕분에 소모전을 피했다는 것. 출전이 많지 않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계기도 됐다.

 

이 감독은 "6월 25일 롯데전에서 2점 뒤진 채 맞이한 9회 공격에서 동점을 만든 뒤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며 "강백호가 손바닥 부상을 당하며 좋지 않은 기운이 있었는데 27일 롯데전에서 대승을 거둬 분위기 전환이 됐다. 그 기운으로 9연승이 이어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순위가 하나씩 올라가고 5강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선수단의 의욕이 높아졌다고도 봤다. 체력 저하에 시달리는 시점이지만 "야구가 즐거울 것이다"며 현재 더그아웃 분위기를 설명했다.
 
5위 경쟁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제도가 도입된 2015시즌부터 리그 최고의 흥행 카드로 자리 잡았다. 탈락과 생존이 결정되는 지점에서 여러 팀이 참전하며 물고 물렸기 때문이다. 올 시즌은 초반 고착되는 듯했던 5강 구도가 만년 최하위 kt에 의해 깨졌기 때문에 더욱 흥미를 끈다. 두 팀 모두 프로 무대 감독 첫 시즌을 치르는 리더가 이끄는 팀이기에 향후 레이스도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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