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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억지' 돕는 불확실한 언론 보도…이 총리 "개탄"



[앵커]

일, 조선일보 인용해 '불법유출 급증' 선동



아베 정부가 우리나라 보수 매체의 확인되지 않은 기사를 수출 규제의 근거로 삼고 있다는 사실을 어제(10일) 보도해 드린 바가 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이와 같은 현상은 양국 우호관계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낙연 총리도 개탄스럽다고 했습니다.



안의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5월 조선일보가 우리나라에서 전략물자 불법 수출이 3배나 늘었다고 보도한 기사입니다.



전략물자가 북한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오노데라 일본 자민당 안보조사회장은 최근 이 기사를 인용해 한국의 불법 유출이 급증했다고 말했고 일부 일본 언론 역시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청와대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일본에서 나오고 있는 발언들이 확인되지 않는 것들이 있었다"면서 "불화수소도 그랬고 어제 나온 일본의 밀수출과 관련된 조선일보의 5월달 기사 인용한 것도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를 대북 제재와 연결하는 발언들을 보면 양국 우호와 안보협력관계에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도 개탄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일본 측이 근거로 삼았던 자료가 국내의 불확실한 보도 또는 정치권의 유출에 의한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보수 언론과 정치권이 근거 없는 주장을 내놓고 또 일본 언론과 정치 지도자들이 이를 악용하는 현상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한 것입니다.



이 총리는 일본 정부가 경제보복을 정당화하기 위해 근거 없는 안보 자료까지 활용하는 것은 한·미·일 안보를 흔들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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