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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 정부는 ‘조양은’ 세트…나라가 엉망이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1일 “야당 탄압 수사 전문가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여권 단속 전문가인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김정은 등 ‘조·양·은’ 세트로 나라가 온통 엉망”이라고 비판했다. 조 수석과 양 원장, 김정은을 1980년대 3대 조폭으로 불렸던 양은이파의 두목 조양은씨 이름에 빗댄 것이다.
 

“야당을 수사하려거든 나부터 소환하라”

나 원내대표는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까지 합치면 ‘대한민국 퍼펙트 리스크(risk)’ 조합”이라고도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의 야당 탄압 수사는 사실상 제2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폭거”라며 “조국 수석이 기획하고 경찰이 실행하는 보복 정치에 한국당이 위축돼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야당을 수사하려거든 책임자인 저부터 소환하라”며 “이런 식으로 제1야당 겁주기 소환에 응하는 것 자체가 국회 독립성·자율성 포기이고, 야당이 야당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거듭 소환 불응 방침을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월 말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한 혐의 등으로 지난 9일 국회의원 18명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이 중 한국당 의원은 13명이고 민주당 의원은 4명, 정의당은 1명이다.
 
나 원내대표는 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밝혀졌듯이 이번 정권의 실세들은 양정철 원장을 거치지 않은 정권 실세가 없다”며 “(양 원장은) 주요 광역단체장은 물론 유력 검찰총장 후보자 등을 몰래 숨어서도 아니고 보란 듯이 (만나며) 전국을 휘젓고 다니는 등 부끄러움도 모르는 정치 행보에 민망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지난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2015년 말과 올해 2월쯤 양 원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최근 지방자치단체 싱크탱크와 정책협약을 맺으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등을 만나기도 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대한민국 리스크의 정점은 뭐니 뭐니 해도 문 대통령”이라며 “김정은과의 이벤트에만 골몰한 나머지 외교도, 국익도, 경제도 놓쳐버리고 허겁지겁 기업 총수들 불러서 사후약방문 대응이나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대기업 총수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업에 수입처 다변화, 핵심부품의 국산화 비율 확대 등을 주문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조·양·은세트에 문 대통령은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른다”며 “‘조·양·은’ 없는 정치, 야당 보복, 줄 세우기 선거용 이벤트가 없는 정치로 돌아가야 대한민국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일본의 경제보복 등 한일갈등이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주무부처인 외교부의 강경화 장관이 한가하게 아프리카 출장을 떠났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 총리, 외교라인이 비상상황을 인식하고 난국을 돌파해야 하는데 이낙연 총리는 4개국 순방을 떠난다고 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아프리카 순방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책임지고 해결할 사람들이 자리를 비우고 해외로 나가는 정권, 이게 문(文) 정권의 현실 인식이다”며 “이 총리는 순방을 취소하시고, 강경화 장관은 당장 귀국하라”고 요구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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