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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야간근무 50대 근로자 숨져…"팔 부러진채 발견"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50대 근로자가 야간작업 중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근로자의 몸에서 화상 자국이 발견되고 팔뼈도 부러진 것으로 파악되면서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혼자 원료공장 현장점검 나간 후 쓰러져
발견 당시 왼팔 골절과 화상 자국 확인돼
경찰, 경위 파악 위해 국과수에 부검 의뢰

경찰과 포스코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2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원료공장인 3코크스공장에서 근무하는 장모(59)씨가 원료저장시설 앞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장씨는 발견 직후 곧장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오전 2시 49분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발견 당시 왼쪽 팔뚝 부위에 골절이 있었고 인근 부위에 쓸린 듯한 화상 자국이 있었다. 경찰은 이 부상이 어떤 과정에서 생긴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
 
장씨는 시설점검 업무를 맡고 10일 야간 근무에 투입됐다. 동료 근무자들은 “장씨가 현장 점검 후 복귀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고 무전기로 호출해도 응답하지 않아 찾아가보니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986년 12월에 입사해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었던 장씨는 이날 2인 1조로 투입돼야 할 현장점검 업무를 혼자 나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고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11일 오후엔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현장 조사를 할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에서 조사를 하고 있으며 포스코는 사고 직후 대책반을 구성해 사고원인 규명과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거듭 고인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앞서 올해 2월 2일에도 포스코 포항제철소 신항만 5부두에서 근무하던 A씨(56)가 동료 직원이 작동한 크레인에 끼여 숨지기도 했다. 
 
포항=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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