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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극장서 영화 좀 보신다구요? 이 차가 ‘딱’이십니다

현대차 막내 SUV ‘베뉴’ 국내출시
 
 
고양이·낚시·침대·옷걸이·칫솔·토스터기.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 출시에 앞서 티저광고로 내세운 영상의 주인공들이다. 광고 영상에선 토스터기 위로 이런 자막이 등장한다. ‘하루쯤은 빵 한 조각을 먹어도 브런치 카페처럼.’
 
베뉴 전측면. 용인 = 문희철 기자.

베뉴 전측면. 용인 = 문희철 기자.

 
자동차가 안 나오는 자동차 광고로 유명해진 베뉴가 드디어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11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카페에서 베뉴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티저광고에서 강조한 것처 이날 현대차가 베뉴에 붙인 대표 카피는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였다. 표준어는 아니지만, 혼라이프는 혼자서 밥을 먹거나(혼밥), 혼자 술을 마시는 등(혼술) 혼자만의 시간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삶(life)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현대자동차는 “개인의 취향·만족을 위해 투자하며 혼자만의 시간·경험을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를 아우르는 용어”라고 해석했다.
 
현대차 베뉴. 용인 = 문희철 기자.

현대차 베뉴. 용인 = 문희철 기자.

 
21가지 색상 조합 가능
 
베뉴의 수식어로 현대차가 혼라이프를 내세운 건 이 차량의 타깃이 밀레니얼 세대(millenials)라서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태어나 인터넷·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능숙한 세대다.  
 
베뉴 튜익스 상품은 적외선 무릎 보온 장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 현대차]

베뉴 튜익스 상품은 적외선 무릎 보온 장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 현대차]

 
베뉴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상품성을 갖추는 데 주력했다. 소유자가 취향에 따라 차량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선택사양을 선보였다. 튜익스 상품을 구입하면, 커스터마이징 상품(Customizing∙고객 맞춤형)을 고를 수 있다. 주요 선택품목은 ▲적외선 무릎 워머(Warmer·보온장치)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차량용 텐트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등 8가지다.  
 
베뉴가 선택사양으로 제공하는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사진 현대차]

베뉴가 선택사양으로 제공하는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사진 현대차]

 
최저가 트림보다 638만원을 더 얹어주고 플럭스 트림을 선택할 경우 디자인을 차별화할 수 있다. 플럭스 트림은 전면부 그릴이나 후방 범퍼의 디자인이 다소 다르다. 차량 내부 주요 스위치·버튼이나 스티어링휠의 색깔 장식도 바꿀 수 있다.
 
차량의 지붕색깔과 차체의 외장색깔도 다르게 할 수 있다. 선택사양을 추가할 경우 최대 21가지 조합의 색상 중에서 지붕·외장 색깔 선택이 가능하다. 
 
베뉴 튜익스는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를 제공한다. [사진 현대차]

베뉴 튜익스는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를 제공한다. [사진 현대차]

 
짧지만 넓고 높은 차체
 
밀레니얼 세대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실용성이 꼽힌다. 베뉴 실내 인테리어는 실용적이다. 차체가 작은 경차는 통상 2열 시트가 접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베뉴는 2열 시트가 접힌다. 따라서 355L의 적재공간에서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900L까지 수하물을 싣고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뒤에서 촬영한 현대차 베뉴. 용인 = 문희철 기자.

뒤에서 촬영한 현대차 베뉴. 용인 = 문희철 기자.

차체 크기가 큰 편은 아니다. 전장(4040mm)이나 축거(2500㎜)는 경쟁 모델인 기아차 스토닉의 전장(4140mm)이나 축거(2580mm)보다 짧다. 차체 길이가 긴 편은 아니라는 뜻이다. 반면 전폭(1770mm)이 넓고, 전고(1565mm)가 높다. 스토닉의 전폭은 1760mm, 전고는 1560mm다. 넓고 높지만 짧은 차체에 대해서 현대자동차는 “1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설계”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1473만원부터
 
정보기술(IT)에 익숙한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만큼 최신 편의사양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내비게이션 검색의 편의성·정확성을 높인 카카오의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카카오i)을 갖췄고, 차량에서 재생중인 음악 정보를 내비게이션 화면에 보여주는 시스템(사운드하운드·SoundHound)을 적용했다. 스마트키로 시동을 조작하는 원격 시동 기능도 마찬가지 이유로 적용한 편의사양이다. 
현대차 베뉴 실내. 용인 = 문희철 기자.

현대차 베뉴 실내. 용인 = 문희철 기자.

이밖에도 베뉴는 젊은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안전 기술을 갖췄다.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운전자주의경고(DAW) ▲하이빔보조(HBA) 등 주행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했다. 베뉴 판매가격은 ▲스마트 1473만~1620만원 ▲모던 1799만원 ▲플럭스 2111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혼라이프를 즐기는 동반자이자 실용적인 SUV를 찾는 고객에게 베뉴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추천했다.
 
용인 =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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