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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도 할랄 인증 받으면 더 잘팔린다? …종근당, 항암제 공장 인도네시아서 준공

인도네시아 치카랑 산업단지에 세워진 종근당의 현지 합작법인 CKD-OTTO 항암제 공장. [사진 종근당]

인도네시아 치카랑 산업단지에 세워진 종근당의 현지 합작법인 CKD-OTTO 항암제 공장. [사진 종근당]

 종근당이 인도네시아에 항암제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인도네시아 최초 할랄 인증(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받은 항암제 공장이다.  
종근당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50㎞ 떨어진 치카랑에 항암제 생산공장을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준공식에서 “인도네시아는 시장 규모가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며 “항암제 공장을 통해 세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제약사 오토와 합작법인 ‘CKD-OTTO’ 를 설립했다. 이듬해 치카랑 산업단지에 항암제 생산 공장을 착공했으며,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ㆍ의약품 안전성이나 유효성을 보장하는 기준) 인증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고의결기구인 울레마협의회(MUI, Majelis Ulama Indonesia)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 종근당 관계자는 “할랄 인증이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인증받은 제품을 더 선호한다는 현지 시장 분석에 따라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CKD-OTTO 항암제 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CKD-OTTO 백인현 대표이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종근당 이장한 회장, 닐라 파리드 모에로에크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멘사그룹 지미 수다르타 회장,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사진 종근당]

지난 9일 CKD-OTTO 항암제 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CKD-OTTO 백인현 대표이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종근당 이장한 회장, 닐라 파리드 모에로에크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멘사그룹 지미 수다르타 회장,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사진 종근당]

 CKD-OTTO 항암제 공장은 연면적 1만2588㎡ 규모 지상 2층 건물로 세워졌다. 총투자금액은 3000만 달러(약 354억원)다. 연간 약 160만 바이알(주사제 한병 단위)을 생산할 수 있다. 종근당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항암제 젬시타빈(비소세포폐암ㆍ췌장암ㆍ방광암 등)과 파클리탁셀(유방암ㆍ난소암ㆍ폐암 등)을 이곳에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인구수가 2억7000만명에 달하는 대국으로, 제약시장 규모도 지난해 기준 8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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