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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불화수소 이외엔 일본 규제 영향 없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부사장(CTO)이 올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부사장(CTO)이 올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가 9일 “최근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가 디스플레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한국공학한림원이 주최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최한 ‘산업미래전략포럼’ 자리에서다.
 
이날 취재진 질문에 강 부사장은 “일본이 규제한 소재 품목 3가지 중 디스플레이는 불산(불화수소·HF)을 사용하고 있지만 반도체만큼 사용량이 많지 않다”며 “이미 중국과 대만에서 수입한 불산이나 국내산을 제품 생산에 활용하기 위한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화학물질인 불산은 불화수소를 물에 녹인 휘발성 액체다. 일본 정부는 불산 가운데서도 기체 형태로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기판을 자를 때 쓰는 에칭가스를 대(對) 한국 수출 규제 품목에 포함됐다.  
 
LG디스플레이, 국내산 에칭가스 테스트 중
현재 LG디스플레이는 국내 업체 두 곳이 생산한 가스 형태의 불화수소(에칭가스)를 액정(LCD) 제조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고 있다. 포나인(99.99%) 이상 고순도의 일본산 에칭가스 대신 국산품으로 이를 대체하더라도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테스트가 결함없이 끝나면 일본의 에칭가스 수출 규제로 인한 LG디스플레이의 부담도 상당 수준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LCD 공정에 들어가는 에칭가스 문제를 해결하더라도 LG디스플레이의 전략 사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패널을 만들 때 쓰는 에칭가스는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OLED 사업에는 LCD보다 고순도의 에칭가스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강 부사장은 “상황이 심각하다면 그럴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영향을 파악 중”이라며 “현재 판단으로는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대책을 잘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나 대만 등 일본 이외 지역에서 대체가 가능하다는 뜻으로 보인다.
 
OLED 일본 수출 규제 전망에 “아직 이르다고 생각”
‘일본 수출규제 대응 차원에서 한국 정부가 OLED 수출 제한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선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 OLED를 팔아야 하는 기업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패널을 일본 소니·파나소닉 등 TV 제작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오는 8월 양산을 앞둔 중국 광저우 OLED 공장과 관련, 강 부사장은 “계획한 대로 조만간 (양산에 대한) 소식이 나올 것 같다”고 짧게 답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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