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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외엔 여전히 안갯속, 윔블던에서도 장기집권-춘추전국시대 이어지나

(왼쪽부터)노박 조코비치·라파엘 나달·로저 페더러

(왼쪽부터)노박 조코비치·라파엘 나달·로저 페더러


윔블던에서도 '빅3'는 굳건하다.

세계 랭킹 1~3위를 휩쓸고 있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나란히 3회전을 통과하며 16강에 안착했다. 페더러는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뤼카 푸유(28위·프랑스)를 3-0(7-5·6-2·7-6<7-4>)으로 꺾었다. 20년 전인 1999년에 처음 윔블던에 출전한 페더러는 2014년부터 6년 연속, 그리고 통산 17번째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지미 코너스(미국·은퇴)와 함께 보유하고 있던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16강 진출 기록(16회)을 경신했다. 또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350승을 달성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페더러 다음으로 메이저 대회 승 수가 많은 선수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로 272승을 기록 중이다.

같은 날 열린 3회전 경기서 조코비치와 나달도 승리를 챙겼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후베르트 후르카치(48위·폴란드)를 상대로 3-1(7-5·6-7<5-7>·6-1·6-4)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고, 나달도 조 윌프리드 총가(72위·프랑스)를 3-0(6-2·6-3·6-2)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16강전에서 페더러는 마테오 베레티니(20위·이탈리아)를, 조코비치와 나달은 각각 우고 움베르(66위·프랑스) 주앙 소자(69위·포르투갈)를 만난다. 이들이 계속 이겨서 올라갈 경우, 페더러와 나달이 4강에서 먼저 만나게 된다.

'빅3'의 굳건함은 흔들림이 없다. 최근 열린 10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서로 나눠 가지며 정상을 지키고 있다. 나달이 프랑스오픈 3회·US오픈 1회 우승으로 4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조코비치와 페더러도 3번씩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윔블던에서도 '빅3'의 위엄은 이어졌다. 2003년 이후 윔블던 우승을 돌아가며 차지했고, '빅3'가 아닌 우승자는 한때 '빅4'로 불렸던 앤디 머리(148위·영국)뿐이었다.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차세대 스타'들은 1회전에서 모두 자취를 감췄다. 남자 단식 차세대 주자로 손꼽히는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독일)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가 윔블던 1회전에서 나란히 탈락하며 '빅3'의 질주를 가로막을 도전자들이 모두 사라졌다. 이변이 없는 한 이번 대회도 '빅3' 중 한 명의 우승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여자 단식도 춘추전국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세계 1위 애슐리 바티(호주)와 시모나 할레프(7위·루마니아) 개인 통산 24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노리는 세리나 윌리엄스(10위·미국) 등이 16강에 진출했지만, 호주오픈 우승자 오사카 나오미(2위·일본)를 비롯해 비너스 윌리엄스(44위·미국) 마리야 샤라포바(80위·러시아) 등 스타들이 줄줄이 1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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