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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與의원들에 1200자 해명글…野 "김칫국 일찍 마셨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청와대사진기자단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청와대사진기자단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에게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보도가 나오자 자유한국당이 7일 "설레발을 쳐도 너무 쳤고, 김칫국을 마셔도 너무 일찍 마셨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이날 비판 논평을 냈다.
 
전날인 6일 동아일보는 조 수석이 일부 여당 의원들에게 보낸 1200자 분량의 텔레그램을 메시지를 입수했다고 밝히며 해당 메시지에는 ▶논문 표절 의혹 ▶자녀 학교폭력 사건 갑질 논란 ▶사학재벌 논란 의혹에 대한 해명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조 수석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유력하다고는 하나 아직 대통령의 공식 지명도 없었다. 그런데 조 수석은 민정수석 본연의 업무는 나 몰라라 하고 들뜬 마음으로 셀프 언론 플레이에 나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조 수석의 이런 처신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납득하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조 수석의 처신은 윗선에 믿는 구석이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 윗선이 누구인지는 삼척동자도 다 안다"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조국 민정수석 체제에서 중도 하차한 차관급 이상 후보자는 11명,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한 장관급은 무려 15명이다"라며 "조 수석은 그동안 인사 참사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조차 없었다. 조 수석은 집권 여당 의원들마저 자기 입맛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혹이 있다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떳떳하게 해명하면 된다"라며 "이런 인사를 법무부 장관으로 앉힌다는 문재인 대통령도 기가 막히다. 곧 죽어도 법무부 장관을 하겠다는 오만한 조 수석, 그런 조 수석을 여전히 믿고 있는 대통령, 부적절한 처신에도 눈을 감는 집권 여당 의원들. 2019년 7월, 대한민국의 참담한 현주소다"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조 수석이 탐욕의 끝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모양이다. 의혹은 대통령의 지명 후에 청문과정에서 밝히면 될 일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조 수석의 무능함은 이미 검증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평화당 김재두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조 수석은 부적절한 행동으로 비난을 자초했다. 청와대 전(全) 수석들이 비상한 각오로 지혜를 모아 대통령을 보좌해도 모자랄 판에 조 수석의 마음은 콩밭에 가 있으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꼬집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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