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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5대그룹 회동날···이재용, 수출규제 풀러 일본 간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스1]

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정부의 첨단소재 수출 규제 문제로 현지를 방문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지난 5일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5대 기업 총수 간 회동 시점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일본 방문 계획이 알려졌다고 한다.
 
이번 출장은 최근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이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최근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경영진과 수차례 대책회의를 열고 일본 출장 계획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경제인 만나 소재 수출 제한 관련 해법 모색할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르면 7일 일본에 직접 가서 현지 경제인들과 만날 전망이다. 일본 현지에서 이 부회장은 3대 수출 품목(불화수소ㆍ레지스트ㆍ폴리이미드) 관련 소재 업체나 이들 업체와 끈이 있는 금융권 인사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부회장은 일본 게이오기주쿠(慶應義塾)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아 일본어에 능통하다.
 
지난 5월에도 이 부회장은 도쿄에서 현지 양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NTT도코모, KDDI 경영진을 만났다. 일본 재계 인맥이 두터운 편이다. 이 부회장의 부친인 이건희 회장 역 “겉으로는 일본을 앞선 것 같지만 부품ㆍ소재 등 아직도 일본에서 배울 것이 많다”고 말할 정도로 삼성은 그간 일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에서 힘을 쏟아왔다
 
소재 분야에서도 이 부회장은 일본에서 ‘유기EL’로 일컫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관심을 보이며 해박한 지식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의 3대 규제 품목 중 불화폴리이미드는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의 OLED 디스플레이에 쓰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 4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서도 최근 일본의 첨단소재 수출 규제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오른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4일 서울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 도착해 들어가고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GIO)가 만났다. 오종택 기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오른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4일 서울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 도착해 들어가고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GIO)가 만났다. 오종택 기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일정에 대해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홍남기 부총리와 김상조 정책실장은 7일 낮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와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대응책을 협의하기 위해 만난다. 회동은 점심 식사를 겸해서 이뤄질 예정이고, 만나는 곳도 청와대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알려졌다.
 
정부는 오는 10~1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30대그룹 대표들이 간담회를 갖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회동 참석자 리스트는 막바지 조율 중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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