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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경제 나빠 총선 승리’ 김칫국…처절한 자기 혁신 나서야

민선 7기 출범 1년 원희룡 제주지사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대통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통합 이전에 야당은 국민의 상식적인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자기 혁신 노력부터 해야 한다. 특히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국민의 목소리를 좀 더 경청했으면 좋겠다. 국민은 각자가 처한 처지에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정치 집단을 선호한다. 과거의 틀로만 접근해선 안 되고 이런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정책 경쟁에 나서야 한다.”
 
자유한국당 중심의 대통합이 가능할까.
“국민의 더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혁신 경쟁을 바탕으로 야권 통합을 해야 힘도 붙고 총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 우리가 숫자가 많으니까 우리에게 붙으라는 식이라면 과연 누가 동의하겠나.”
 

정권 심판론 vs 야당 실망론 안갯속
야당, 시장논리 따라 물갈이 공천을

지난 4일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국회를 찾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왼쪽)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돌하르방 접시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1]

지난 4일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국회를 찾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왼쪽)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돌하르방 접시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1]

야당 의원들의 막말도 실망을 안겨줬다.
“요즘 유권자들은 정치권이 막말 경쟁을 하거나 이슈를 진영 논리로 끌고 가는 것을 황당해한다. 그런 방식으로 당내 주도권을 확보하거나 고정 지지층의 지지 강도를 끌어올릴 순 있겠지만 대다수 국민의 지지를 받기는 어렵다고 본다. 수십 년 집권 경험을 가진 사람들의 행태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말초적인 관심을 끌어보려는 시도는 과감히 단절해야 한다.”
 
내년 총선도 정권 심판 선거가 될까.
“지금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하는 쪽은 야당이다. 그런데 현재 야당은 ‘역대 정권의 중간에 치러지는 총선에서 국민은 여당을 심판했다. 경제도 안 좋은 만큼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에서 이길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 같다. 김칫국을 제대로 마시고 있다. 현 정권은 국민의 기대와 위임을 받아 집권했고 고지를 지키는 입장이다. 야당은 죽을 힘을 다해 고지에 올라 깃발을 뺏어야 하는 상황이란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자기 혁신을 더 처절히 해야 하는 이유다.”
 
그러면서 “야당이 자기 혁신이 실패하면 내년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여당이 총선·대선·지방선거에서 3번 연속 승리했는데 과거 보수 정권에 대해 분노하고 실망한 부분이 아직 만회가 안 됐다. 여당은 야당의 실수만 이용해도 고지를 지킬 수 있다. 지금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론’과 아직 정신을 못 차린 ‘야당 실망론’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많다.
“그건 시장의 상식 아닌가. 방송국이 드라마 개편을 할 때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호감이 느껴지는 인물을 앞에 세우고 나머지는 조연으로 빼지 않나. 특히 시장경제논리를 강조하는 야당은 당연히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중심에 놓고 접근해야 한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제주=차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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