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부산 광안대교를 세계적 명소로!”…광안대교에 전용 보행·자전거길 생기나

광안대교에 펼쳐진 마라톤 대회. [사진 부산시]

광안대교에 펼쳐진 마라톤 대회. [사진 부산시]

 
부산의 랜드마크이자 대표 관광명소인 광안대교에 전용 보행길과 자전거길이 생길 전망이다. 부산시가 광안대교를 세계적 관광명소로 키우기 위해 보행·자전거길 조성을 검토하고 있어서다. 광안대교는 사람과 자전거가 다닐 수 없는 자동차 전용 유료도로다.

부산시,27일 3시간 동안 광안대교 개방
9월 시범 개방 뒤 차량 흐름 등 검토해
차로 줄여 전용 보행·자전거길도 검토

 
부산시는 오는 27일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 3시간 동안 광안대교 상층부 4.9㎞를 무료로 개방해 시민이 걸어 다닐 수 있게 한다고 5일 밝혔다. 보행은 보행자 안전을 고려해 광안대교 해운대요금소에서 진입해 남천동 메가마트로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개방 행사는 민선 7기 오거돈 시장이 강조하는 ‘사람 중심 보행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보행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광안대교에서는 버스킹 공연 같은 ‘걷기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 교량의 주탑과 해운대 마린시티를 배경으로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교량 중앙에는 푸드트럭 존이 설치돼 참가자들은 광안대교 위에서 브런치를 즐기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  
웅장한 광안대교. [사진 부산시]

웅장한 광안대교. [사진 부산시]

이 행사 진행을 위해 27일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5시간 동안 광안대교 상층부의 차량 통행은 전면 금지된다. 보행시간을 고려해 걷기에 참가하는 시민은 오전 9시 30분까지 광안대교에 입장해야 한다. 광안대교는 그동안 유료인 언론사 마라톤·걷기대회 코스로 개방된 적 있지만, 무료로 시민 보행길로 개방되는 것은 처음이다. 

  
부산시는 이런 개방행사를 오는 9월 중 한 차례 더 진행해 개방에 따른 안전문제와 차량 흐름 등을 파악해 특정한 날을 정해 광안대교를 정기개방하거나 전용 보행·자전거길을 만들어 상시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공청회 등을 열어 시민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현재 상시 개방 방안으로 광안대교 상층부에는 보행길, 하층부에는 자전거길 조성이 검토되고 있다. 보행 길에는 유리 바닥으로 된 잔도(棧道·절벽과 절벽 사이에 사다리처럼 높이 걸쳐 놓은 다리)를 만드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다는 게 시 관계자 이야기다.   
화려한 조명을 자랑하는 광안대교. [사진 부산시]

화려한 조명을 자랑하는 광안대교. [사진 부산시]

이준승 부산시 도시계획 실장은 “아름다운 시드니 항 일대를 바라볼 수 있는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처럼 광안대교에 전용 보행로를 조성하는 방법 등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드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안대교는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에서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근을 잇는 총연장 7.42㎞의 국내 최대 해상복층 교량으로 2003년 1월 개통됐다. 교량의 기능뿐만 아니라 상층부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이 일품으로 끝없이 펼쳐진 바다, 손을 뻗으면 잡힐 듯한 오륙도, 광안대로를 둘러싼 황령산과 동백섬, 달맞이 언덕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국내에서 처음으로 예술적 조형미를 갖춘 첨단 조명시스템이 구축돼 10만 가지 이상의 색상으로 연출할 수 있다. 경관조명이 광안대교의 또 다른 볼거리인 셈이다. 총 공사비 7899억원, 공사 기간 8년으로 내진 1등급의 지진과 평균 초속 45m의 태풍, 높이 7m의 파도에 견딜 수 있게 건설됐다.
광안대교 전체 모습. [사진 부산시]

광안대교 전체 모습. [사진 부산시]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