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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부탄가스 싣고 美대사관 돌진한 40대 검찰 송치

6월 25일 오후 5시 45분쯤 한 40대 남성의 승용차가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해 멈춰 서 있다. 차량 트렁크에서는 부탄가스 한 상자가 발견됐다. [연합뉴스]

6월 25일 오후 5시 45분쯤 한 40대 남성의 승용차가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해 멈춰 서 있다. 차량 트렁크에서는 부탄가스 한 상자가 발견됐다. [연합뉴스]

차 트렁크에 부탄가스를 싣고 주한미국대사관으로 돌진했던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된 박모(40)씨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5시 45분쯤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SM6 승용차 트렁크에 부탄가스 한 상자를 실은 채 서울 광화문 미국대사관에 돌진해 철제 출입문을 망가뜨린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같은 달 28일 “외국공관 시설을 대상으로 한 위험한 범죄로서 피의자의 도망 염려 등 구속사유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체포 직후 자신이 ‘공안검사’라며 “공안감사라 변호인도 필요 없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두 차례 이뤄진 조사에서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박씨가 최근 1년 6개월간 부산에 위치한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에서 두 차례 진료를 받은 사실을 파악했다. 
 
그는 특정 질환을 진단받은 것은 아니지만, 직접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았고 우울·불안 증상에 대한 처방을 받았다.  
 
경찰은 박씨가 다른 지역 경찰서에서 마약 관련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파악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앞서 박씨는 마약투약 간이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사한 결과로는 반미단체 등 정치적 동기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방면으로 살펴봤을 때 개입단체나 공범이 없는 단독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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