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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만에 결승행 페루, 브라질전 0-5 패배 복수할까

페루는 4일 열린 2019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칠레를 3-0으로 완파했다. 페루는 이날 승리로 1975년 이후 처음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페루는 4일 열린 2019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칠레를 3-0으로 완파했다. 페루는 이날 승리로 1975년 이후 처음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페루가 44년 만에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 진출했다.

페루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그레미우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강력한 디펜딩 챔피언 칠레를 3-0으로 완파했다. 칠레는 대회 3연패를 노리던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2015년 대회 준결승에서 칠레에 1-2 패배를 설욕한 페루는 1975년 우승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기쁨까지 누렸다.
 
페루는 한 수 위 상대 칠레의 허를 찔렀다.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들고나올 것으로 보였던 페루는 경기 시작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칠레 수비진의 혼을 뺐다. 페루는 전반 2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안드레 카리요(벤피카)가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떨궈 주자 골문 왼쪽에서 기다리던 에디손 플로레스(모렐리아)가 왼발슛으로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다. 페루는 전반 38분에 추가골까지 넣으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카리요가 칠레 골키퍼 가브리엘 아리아스(라싱 클루브)를 골문 밖으로 끌어낸 뒤 올린 클로스를 요시마르 요툰(크루스 아술)이 페널티박스 전방에서 가슴으로 볼을 트래핑한 뒤 여유 있게 빈 골대에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페루는 후반 46분 백전노장 스트라이커 파올로 게레로(인테르나시오나우)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페루의 결승 진출은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다.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에 0-5로 대패한 페루는 브라질(2승1무)과 베네수엘라(1승2무)에 이어 조 3위로 8강 토너먼트에 턱걸이했다. 하지만 8강에서 강호 우루과이를 승부차기 끝에 5-4(정규 시간 0-0 무)로 잡아내며 상승세를 탄 페루는 이제 1975년 우승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통산 세 번째 남미 정상(1939년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 상대는 공교롭게도 조별리그 대패를 안긴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전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선착했다. 개막 직전 에이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필리피 코치뉴·다니 아우베스·에베르통 등 주전급 선수들이 뭉쳐 조직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브라질은 안방에서 2007년 이후 12년 만이자 9번째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도전한다. 페루와 브라질의 결승전은 오는 8일 오전 5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에서 펼쳐진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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