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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신뢰회복 나선 문무일, 만화가 이현세 찾아 사과한 사건은

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검찰역사관에서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지적한 검찰 과오와 관련한 대국민 입장을 밝히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검찰역사관에서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지적한 검찰 과오와 관련한 대국민 입장을 밝히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문무일(58·사법연수원 18기) 검찰총장이 20여년 전 ‘천국의 신화’ 사건의 검찰 수사와 관련해 만화가 이현세 작가를 만나 사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총장은 2017년 7월 검찰총장 취임 직후 이 작가를 찾아가 검찰을 대신해 당시 검찰 수사에 대해 사과했다.  
 
만화가 이현세 작가. [중앙포토]

만화가 이현세 작가. [중앙포토]

‘천국의 신화’ 사건은 1997년 검찰이 작품이 음란하다며 수사를 벌이면서 불거졌다. 이 작가는 작품에서 단군 신화 등을 모티브 삼은 창세 신화를 다뤘다. 검찰은 일부 자극적 장면을 문제 삼으며 이 작가를 미성년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 작가는 이후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사건 당시 평검사였던 문 총장은 검찰총장이 된 후 이 작가에게 연락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총장은 취임 후부터 꾸준히 과거사 사건에 관심을 보이며 사과해왔다. 
 
문 총장은 지난달 25일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권고에 따라 과거 검찰 부실수사와 인권침해와 관련해 “조사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공정한 검찰권 행사라는 본연의 소임을 다하지 못했음을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했다. 
 
2017년 12월 출범한 과거사위원회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2013년) ▶PD수첩 사건(2008년) ▶배우 고(故) 장자연씨 성 접대 의혹(2009년) ▶용산참사(2009년)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1991년) 등 17개 과거사 사건을 재조사했다.
 
문 총장은 지난해 3월 박종철 열사의 부친인 고(故) 박정기씨를 방문해 과거사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11월에는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을 만나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문 총장은 오는 24일 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예정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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