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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난 비공개로 요청했는데"…이채익의 '반박'?



[앵커]



비하인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박성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 열지요.



# 비공개의 '공개' 경위?



[기자]



첫 키워드는 < 비공개의 '공개' 경위? > 로 잡았습니다.



[앵커]



무슨 얘기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는데, 무슨 얘기지요?



[기자]



그러니까 "비공개를 해 달라고 요구했는데 이것이 공개됐다. 왜 공개됐는지 그 경위를 공개해달라"라는 요구가 오늘(3일) 국회에서 있었습니다.



어떤 사안에 대한 것이냐면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폭력이나 회의 방해 혐의로 고발당한 여야 의원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 한국당에 고발당한 의원이 경찰을 담당하는 행안위 담당 상임위 의원인데요.



경찰에 관련 수사자료를 내놔라 해서 외압 논란이 일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이채익 의원인데 오늘 반박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그 내용을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이채익/자유한국당 의원 : 본 의원실이 비공개를 요청한 자료 요구 내용이 어떻게 외부에 알려지게 되었는지 그 경위를 하나도 빠짐없이 밝혀야…]



"비공개로 요청했는데 그 사실이 어떻게 언론에 알려졌냐, 그 경위를 밝혀라"라는 요구였습니다.



일단 외압 논란에 대해서는 이채익 의원은 경찰청장에게 전화해서 내가 정말 외압을 했냐라고 물었더니 청장이 외압은 없었다고 대답을 했다며 외압이 아니라고 했고요.



그리고 수사 상황을 모니터하는 것은 담당 상임위 간사로서 통상적으로 해야 될 일이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통상적인 활동을 왜 비공개로 요구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앵커]



대충 어떤 얘기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요청한 것이 과연 적절한 것이었느냐. 나의 원래 일이기는 하다라고 하지만 관련된 일이 돼버렸기 때문에.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그렇지 않아요?



[기자]



이채익 의원은 실제 회의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되기도 한 당사자입니다.



어쨌든 비공개로 요청한 사실을 두고 오늘 여야 다른 당에서 비판 논평들이 많았는데요.



정의당의 논평을 잠깐 보면 "외압 행사에 대해 스스로 확인사살한 황당한 일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자료 요청은 이채익 의원과 이종배 의원이 같이 했는데 두 사람 다 역시 고발당한 의원입니다.



그런데 이종배 의원은 "조사담당자 이름과 연락처까지 알려달라" 경찰에 그렇게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어쨌든 수사 중인 사건이라면서 답변을 하지는 않았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를 보죠.



# 축소와 충분 사이?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 축소와 충분 사이? > 로 잡았습니다.



[앵커]



어떤 얘기입니까?



[기자]



오늘 북한 선박에 대한 경계 실패와 축소·은폐 의혹에 대해서 합동조사단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경계 실패에 대해서는 허점이 있었다라고 인정했지만 축소·은폐하려는 정황은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방장관의 얘기를 잠깐 듣겠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사실을 축소 은폐하려던 정황은 없었으나, 초기 상황을 안이하게 판단하여 충분하고 정확한 설명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기자]



그러니까 축소는 없었지만 충분하지는 않았다가 돼서 축소와 충분 사이라고 했는데요.



물론 축소라는 표현에는 의도가 있었다가 들어가서 이 사이에는 물론 의도가 없었다라는 얘기인데 국민여론은 여전히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앵커]



이런 일들 사실 충분히 공개됐어야 하는 것은 맞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축소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군이 당연히 이렇게 큰 일이면 충분히 공개했어야 한다는 지적인데요.



북한 선박이 삼척항에 들어왔다라는 것과 삼척항 인근에 있다 그러면 마치 떠다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는데 이것과는 엄연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 차이를 명확히 알고 당연히 충분히 설명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축소는 없었지만 충분하지는 않았다라는 설명에 대해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의 재탕 아니냐라는 비판들이 있습니다.



[앵커]



그것이 그렇게 연결이 되나요?



[기자]



A와 B가 비슷한데 그렇게 좀 연결이 되는 것도 같습니다.



[앵커]



그런가요? 아무튼 세 번째 키워드는요?



# '홍길동' 이방카?



[기자]



세 번째 키워드는 < '홍길동' 이방카? > 라고 잡았습니다.



[앵커]



왜 홍길동이 붙었습니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기자]



그렇습니다. 동에 번쩍하고 서에 번쩍한다라는 뜻으로 붙었는데요.



지난달에 있었던 판문점 북·미회담에서 알려진 대로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참석을 했었습니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과 저렇게 만났었고요.



악수하기도 했었습니다.



왜 이방카가 저기까지 갔냐라는 시각도 있었는데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이방카 보좌관이 사실 지난해부터 트럼프에게 판문점을 많이 어필했었다고 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서 본인도 둘러보고 싶었을 것으로 사료가 됩니다.



[앵커]



일정 부분의 역할 혹은 상당 부분의 역할을 했다는 것은 지난번에 문정인 특보를 통해서도 듣기는 들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데 판문점뿐만 아니라 최근 국제무대에서 너무 많은 곳에 다녀서 미국 내에서 비판여론이 많은데요.



지난달 오사카 G20에서는 아베 총리와 트럼프 사이에 저렇게 있기도 했고요.



특히 해외 각 정상들과 라가르드 IMF총재가 대화하는 사이에 계속 대화를 끼어들다가 라가르드 총재가 기분 나빠했다라는 외신보도도 있었습니다.



[앵커]



자꾸 이제 좀 이방카를 부각시키는 것은 있지요. 지난번에 오산기지에서도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것 보니까 그런 게 있는데. 나중에 힐러리처럼 출마시키려는 의도도 있다 이런 얘기까지 들리는데 그것이 현실성이 있는 얘기인가요?



[기자]



물론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국제무대에 자꾸 부각시키려는 것이 그런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것이 미국 정가의 해석입니다.



물론 이방카 트럼프가 정치에 많은 욕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미국 내에서는 많이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미국 내에서는 이방카가 낄 때 빠질 때를 잘 알지 못한다라는 비판여론이 조금 있는데요.



이방카의 사진을 역사적인 사진에 합성하면서 '불청객 이방카'라고 해시태그를 붙이는 풍자가 좀 퍼지고 있습니다.



지금 사진을 몇 가지 보면 이 사진은 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였던 이오지마 전투에서 미군이 승리해서 성조기를 꽂는 사진인데요.



[앵커]



유명한 사진이지요.



[기자]



왼쪽에 지금 작게 나와 있어서 명확히 보이지 않지만 이방카가 백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합성으로 있습니다.



미국의 3대 연설 중 하나로 꼽히는 루터 킹 목사의 '나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에서도 역시 이방카가 등장했고요.



퀸의 라이브 에이드 공연에서도 이방카가 프레디 머큐리 옆에 마이크를 들고 있습니다.



[앵커]



이 사진 합성은 좀 조악한데요.



[기자]



이것은 좀 티가 나는.



[앵커]



누가 봐도 합성인 것 알겠네요.



[기자]



합성입니다.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이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는 작전을 당시 워룸에서 지켜볼 때 사진인데요.



지금 좌측 구석에 오바마 대통령이 앉아 있고 그 옆에 서 있는 분이 이방카입니다.



물론 역시 합성인데 이것은 좀 합성이 잘 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게 보이나요? 제가 보기에는 그런 것 같지는 않지만 아무튼.



[기자]



오바마 대통령이 당시 구석에 있지만 저것은 합성이 아니고요.



대통령이 구석에 앉았다 해서 당시에도 화제가 됐던 사진입니다.



결국은 합성이 계속 가다가 이방카가 달 착륙에 함께한 사진도 등장을 했고요.



[앵커]



이것은 너무 합성티가 나네요.



[기자]



그리고 뭉크의 절규에 행인 1로 등장하는 모습까지 나왔습니다.



이방카 트럼프는 비판여론이 확산되자 본인이 G20에서 당시 여러 정상들이 본인을 환영했던 동영상을 올려서 사실 나는 환영받았던 사람이다라고 반박 취지의 트위터를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아무튼 오늘 이 소식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네티즌만큼 합성실력이 뛰어나지는 않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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