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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판문점 회담, 김여정 대답 듣고 ‘이건 된다’ 싶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사진 통일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사진 통일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과의 대화를 통해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담 성사를 예측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의원은 북미 회담이 진행된 지난달 30일 오전 개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회담 성사를 예측해 화제가 됐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관련 질문에 “우연히 그렇게 됐다”면서도 고(故) 이희호 여사 서거 당시 북측 조의문 전달을 위해 만난 김 제1부부장과의 대화를 언급했다.
 
그는 “제가 반드시 북미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니까 김 제1부부장은 제 말을 굉장히 웃으면서 경청했다”며 “그러더니 단호하게 ‘그러한 것을 하는 것이 이희호 여사의 유지를 받드는 길’ 이렇게 얘기해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특사 때 싱가포르에서 북한 특사로부터 ‘김대중 대통령의 음성을 듣는 것 같다’고 할 때처럼 전율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된다, 그 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김정은의 친서 그리고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 문재인 대통령의 제반 발언, 이런 것들을 종합하니 틀림없이 판문점에서 상봉하고 회담한다, 이렇게 예측하고 한 번 페이스북에 썼는데 우연의 일치로 맞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번 판문점 회담에 대해 “북한 말로 대사변이었고 우리말로 역사적 순간이었다”며 “상당히 비핵화 과정을 거쳐서 종전 평화의 길로 간다는 느낌이 들었고 특히 남북미 정상들이 함께 담소하는 모습은 눈물을 찔끔하게 했다”고 밝혔다.
 
‘정치쇼’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정치나 외교나 엄격하게 보면 쇼 아닌 게 어디 있겠나”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부터 극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오산기지에서 명배우라 할 정도로 쇼는 잘했지만, 그 쇼가 평화를 향하는 길인 쇼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우리는 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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