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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사장의 솔직 고백 "갤럭시 폴드, 내가 밀어붙였다"

“당혹스러운 일이었죠. 준비가 끝나기 전에 제가 출시를 밀어붙였습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고동진 IM부문장(사장)이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의 스크린 결함 문제와 관련, 이같이 말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고 사장은 “내가 폴더블폰에 있어서 무언가를 놓친 걸 인정한다. 그렇지만 우린 지금 회복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는 고동진 사장. [연합뉴스]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는 고동진 사장. [연합뉴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고 사장은 최근 서울에서 무선사업부 임원진과 함께 유럽 매체와 비공식 간담회(라운드 테이블)을 가졌다. 외신과의 만남 자리에서 고 사장이 갤럭시 폴드를 놓고 솔직한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올 초만 하더라도 삼성전자는 경쟁자인 화웨이가 밖으로 접는 방식의 폴더블 폰 '메이트 X'를 삼성 대비 먼저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쫓기는 입장에 처했다.
 
화웨이와 경쟁하다 쫓긴 듯…“시간을 조금 더 달라”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공개됐던 갤럭시 폴드는 보호 필름과 힌지(이음새) 설계 문제가 발생해 미국 사전 예약이 취소되는 등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 더버지를 비롯한 미 IT 매체에서 갤럭시 폴드의 스크린 결함 문제를 제기한 까닭이다. 당초 미국 출시일(4월 26일) 대비 두 달이 지났지만, 삼성전자는 폴드와 관련해 여전히 정확한 출시일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달 18일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중소형사업부장)이 “갤럭시 폴드의 디스플레이 보완을 끝내고 양산 대기 중”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삼성전자가 23일 새벽 자사 뉴스룸에 게시한 ‘갤럭시 폴드 글로벌 출시 연기’ 공지 글(사진 위). 더버지 소속 디터 본 기자는 ’비디오 촬영을 위해 제품 뒷면에 점토를 붙였는데 힌지와 화면 사이(빨간 원)에 들어갔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더버지]

삼성전자가 23일 새벽 자사 뉴스룸에 게시한 ‘갤럭시 폴드 글로벌 출시 연기’ 공지 글(사진 위). 더버지 소속 디터 본 기자는 ’비디오 촬영을 위해 제품 뒷면에 점토를 붙였는데 힌지와 화면 사이(빨간 원)에 들어갔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더버지]

고동진 사장 역시 인디펜던트를 비롯한 유럽 매체에 “시간을 조금 더 달라(give us a bit more time)”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3ㆍ1절 100주년 기념식’ 당시 중ㆍ고등학생 5명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면서 갤럭시 폴드를 꺼내 보였을 때를 제외하곤 제품이 공개된 적이 없다. 
 
다음 달 8일 노트10 언팩 때 같이 공개할 가능성도  
설계 수정 작업을 마친 갤럭시 폴드는 다음 달 갤럭시노트10과 같은 시기에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2일 삼성전자는 다음 달 8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즈 센터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팀 쿡 애플 CEO가 “원 모어 띵(하나 더!)”을 외치며 또 다른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을 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갤럭시 폴드
고동진 사장은 인디펜던트를 비롯한 유럽 매체에 노트10에 대한 힌트도 던져줬다. 고 사장은 “노트10에는 빅스비가 더욱 업그레이드돼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빅스비는 삼성의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스마트폰뿐 아니라 냉장고ㆍTVㆍ세탁기 등 가전에도 탑재돼 판매하고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있는 상황에서도 빅스비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로 보인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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