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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 가리자 "비키세요" 고성도…'역사적 장면' 위한 취재 전쟁



[앵커]



어제(30일) 남북·미 세 정상의 만남은 어떤 정상회담보다도 준비 기간이 짧았지요. 그러다보니까 현장에서 취재진과 경호 담당자들이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소리치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어느 정상회담에서도 보기 어려운 장면들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촬영 장비를 든 외신 기자들이 자유의 집을 향해 달리기를 합니다.



역사적인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경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여러분, 뒤로 물러나 주세요. 이쪽은 촬영 장소가 아닙니다.]



군사분계선에 나란히 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북한 기자들이 시야를 가리자 외신 기자들이 날카롭게 항의합니다.



[이봐요 거기, 나오세요. 비키세요.]



두 정상이 자유의 집 쪽으로 걸어오자 북한 경호원들이 취재진을 몰아냅니다.



[자, 올라가겠습니다. 올라가겠습니다.]



동선이 엉키면서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들(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어디로 가는 것이죠?]



[이쪽으로 곧바로 옵니다.]



가까스로 자리를 잡자 기습 질문이 이어집니다.



[김 위원장님, 기분이 어떠십니까?]



카메라 앵글이 불안하게 흔들리고, 소리를 지르는 취재진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님]



남북·미 3자 회동이 시작되고, 겹겹이 둘러싼 경호를 뚫기 위한 실랑이가 다시 시작됩니다.



사다리에 올라가 영상을 찍는 북한 기자와 이를 제지하던 미국 관계자가 균형을 잃고 서로 얼싸안는 듯한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회담장인 자유의 집으로 들어가려는 취재진과 막으려는 측의 몸싸움이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잠시 험악해지기도 했습니다.



[취재진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스테파니 그리셤 신임 백악관 대변인도 이 과정에서 몸에 이곳 저곳 멍이 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괜찮나요? 누가 붙잡았지요? 어이없는 일을 당했네요.]



외신기자의 카메라에는 한숨소리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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