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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너마저…완성차 판매량 일제히 ‘역주행’

완성차 내수 판매 5.6% ↓ 
 
국내 완성차 제조사의 지난달 판매량이 일제히 감소했다. 독야청청하던 쌍용차마저 판매량이 고꾸라졌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이 중국형 싼타페 '셩다'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이 중국형 싼타페 '셩다'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

 
국내 5개 완성차 제조사는 1일 지난달 판매량을 발표했다. 국내 최대 완성차 제조사 현대자동차는 6월 총판매량(37만8714대)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감소했다. 국내 판매가 소폭(+2.5%)  늘었지만, 해외시장 부진(-10.1%)이 전체 실적을 까먹었다.  
 
현대차는 중국·터키 등 신흥국에서의 판매가 위축됐다. 세계 양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가 부진한 현대차는 최근 미국에서 반등에 성공했지만 중국에서는 여전히 판매량이 저조하다. 한국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를 한반도에 배치한 2017년 3월 이후 현대차는 중국 판매량이 급감했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174만3498대)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감소하면서, 올해 해외 판매 목표(396만8000대)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상반기까지 목표 이행률은 43.9%에 불과하다.
 
 
르노삼성차도 현대자동차와 분위기가 비슷하다. 내수 판매(7564대)는 6.2% 증가한 반면, 수출(1만1122대)이 대폭 하락했다(-24.9%). 이로 인해 지난달 르노삼성차 총판매량(1만8686대)은 14.8% 감소했다.
 
르노삼성차와 현대차는 내수 판매량을 늘리고 있지만, 다른 완성차 제조사는 내수까지 실적이 좋지 않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판매(4만2405대·-7.8%)와 해외판매(19만3824대·-5.8%)가 동반 부진하면서 총판매대수(23만6229대)가 –6.2% 줄었다. 때문에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135만3011대)가 하향곡선(-2.4%)을 그리고 있다.  
 
한국GM도 좀처럼 돌파구를 못 찾는다. 내수(5788대) 판매량이 39.3%나 감소하고, 수출판매(3만663대·-17.2%) 부진이 겹치면서 지난달 총판매량(3만6415대)이 전년 동월 대비 21.7% 감소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선수금과 이자가 전혀 없는 판매 혜택과 무이자 할부에 현금 지원 혜택까지 제공해서 내수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자동차와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중앙포토]

경기도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자동차와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중앙포토]

 
그나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던 쌍용차까지 판매량(1만159대) ‘역주행’에 가세했다(-18.3%). 내수 판매(8219대)가 15.1% 줄고 수출판매(2156대)도 25.5% 감소했다. 다만 르노삼성차·한국GM을 제치고 꿰찬 내수 3위 자리는 여전히 지켜냈다.
 
김준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조사연구실장은 “경기 둔화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달까지 플러스성장세를 이어가던 내수판매가 6월 들어 마이너스(-5.6%)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5%가량 감소하면서 해외 판매 시장도 침체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달 한국차 수출량은 오히려 4.3% 증가했다”며 “주요 글로벌 신차가 해외 생산·판매를 시작하면 국내 완성차 실적도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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