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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전미선 빈소, 아침에도 계속되는 추모 행렬 '깊은 슬픔'


깊은 슬픔에 빠졌다.

지난달 29일 별세한 배우 전미선의 빈소가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1호실에 마련된 지 이틀째인 1일 아침에도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빈소는 슬픔에 잠겼고 간간히 울음 소리가 바깥까지 들렸다.

상주이자 남편인 영화촬영 감독 박상훈 씨와 아들, 어머니, 오빠 등이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고인의 유작이 된 영화 '나랏말싸미'를 함께한 배우 송강호가 30일 첫 조문객이었다. 이어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인연을 맺은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윤세아·염정아·정영주·장현성·윤시윤·박소담·전석호·신다은·정유미·김동욱·김수미·이휘향·장정희·윤유선·나영희·이혜숙 등이 고인의 가는 길을 배웅했다.

해가 진 뒤에도 조문이 이어졌다. 류덕환은 오후 8시께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2016년 개봉한 영화 '위대한 소원'에서 전미선과 모자로 호흡을 맞췄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을 함께한 최병모, 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 출연한 문천식도 빈소에 오랜 시간 머물다 돌아갔다.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서 전미선과 모녀 연기를 했고, '녹두전'에서도 만날 예정이었던 김소현도 오후 9시께 조문했다. 신은정과 홍은희는 서로를 위로하듯 손을 꼭 붙잡고 전미선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드라마 '열애'에서 전미선의 아들로 출연한 성훈도 오후 10시께 수척한 모습으로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SNS에서도 전미선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윤세아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편히 쉬어요. 예쁜 사람'이라고 적혀 있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전미선의 아들로 출연한 김권은 전미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한상진도 생전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그곳에서는 평안하세요"라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43분께 전북 전주시 고사동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전미선과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 전미선은 공연 '친정엄마와 2박 3일' 전주 일정 때문에 전주에 머물고 있었다. 소속사는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전미선은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전설의 고향' '인어아가씨' '야인시대'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숨바꼭질' 등에 출연했다. 연극과 시트콤, 예능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출연했다.

발인은 7월 2일 오전 5시 30분이며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이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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