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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전매체, 사흘째 文 대통령 겨냥 글 “현실감각 상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 있는 컨벤션센터인 인덱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 환영식에서 기념촬영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 있는 컨벤션센터인 인덱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 환영식에서 기념촬영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사흘째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
 
대외선전 매체인 메아리는 29일 ‘현실감각 상실, 판별능력 마비, 정말 우려스럽다’는 제목의 글에서 “북유럽 행각에 올랐던 남조선 당국자가 마치 우리 공화국 때문에 대화가 진척되지 못하고 조선반도 평화보장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있는 듯 말하고 있다”며 “실로 어이없고 괴이한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대화의 길로 간다면 누구도 북의 체제와 안전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과 한·노르웨이 정상회담 당시 “대북 제재가 해제되려면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메아리는 “너무도 현실과 동떨어진 사고를 하는 데다가 정세 판별 능력도 상상 이하”라며 “북남선언에 밝혀진 조선반도 비핵화를 ‘북 비핵화’라고 표현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를 같잖은 ‘제재 해제’ 따위와 연결시킨 것은 더 어처구니없다”고 했다.
 
이어 “공화국의 선의와 아량에 대한 미국의 성의 있는 화답이 없어 현 교착 상태가 조성됐다는 것이 세계의 공정한 평가”라며 “남조선 당국자에게는 이 현실을 옳게 판별할 능력이 그렇게도 없단 말인가”라고 덧붙였다.
 
또 “오늘의 현실을 그릇되게 평가하면서 생뚱맞게 우리 공화국을 걸고 드는 것은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도 판별할 줄 모르는 무지의 표현이 아니면 미국의 비위를 맞추지 않을 수밖에 없는 저들의 궁색한 처지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선전매체를 통해 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 발언을 비난하고 있다. 다만 문 대통령의 실명을 언급하거나 공식 매체인 노동신문 등을 통해 비난하지 않으며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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