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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48년 전 핑퐁외교 떠올라" 트럼프 "공정한 무역협상 되길"

 
29일 오전 오사카에서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CNN캡처]

29일 오전 오사카에서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CNN캡처]

 

시진핑 모두발언서 “협력이 마찰보다, 대화가 다툼보다 좋다”
트럼프 "우리는 훌륭한 관계, 뭔가 이루면 기념비적 일 될 것"
'트럼프 사단' 이방카·쿠슈너 VS '시진핑 사단' 류허·허리펑 등

 미·중 정상이 일본 오사카에서 현지시간 11시 50분 역사적인 회담을 시작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48년 전 이곳에서 100㎞ 떨어진 나고야에서 핑퐁외교가 시작됐다”며 미·중 관계의 새로운 시작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을 오사카에서 만나 무척 즐겁다”고 인사한 뒤 핑퐁외교를 언급했다. 그는 “48년 전인 1971년 여기서 100여 ㎞ 떨어진 나고야에서 열린 31회 세계 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중국과 미국 탁구 선수들이 우호적인 상호 활동을 가졌다”며 “이것이 이후 알려진 ‘핑퐁외교’의 시작으로 작은 공이 큰 지구를 돌리는 역사상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이후 8년 뒤인 1979년 중국과 미국은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40년이 흐른 지금 국제 정세와 중·미 관계는 거대한 변화가 발생했다”며 “하지만 하나의 기본적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즉 중국과 미국은 협력하면 서로에게 이롭고 다투면 서로 피해를 보며, 협력이 마찰보다 좋고, 대화가 다툼보다 좋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시 주석은 “오늘 나는 대통령 선생과 중미 관계 발전의 근본성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자 한다”며 “다음 단계 양국관계 발전의 방향을 정하고, 협조·협력·안정을 기초로 한 중미 관계를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발언을 맺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우리는 어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고 친구가 됐다”며 “가족과 함께 한 베이징 방문은 내 인생의 가장 놀라운 경험이었다. 놀라운 중국의 문화를 눈으로 봤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관계는 훌륭하지만 무역과 관련해서 뭔가를 이루기를 바란다”며 이번 회담의 목적이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합의에) 매우 가깝게 갔지만 잠깐 미끄러진 적도 있다”며 “우리가 공정한 무역협상(fair trade deal)을 할 수 있다면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완전히 열려 있다”며 “중국 측 협상 대표들이 우리 미국 대표들과 함께 아주 열심히 일을 해왔기 때문에 생산적인 회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겠다”라고도 했다. 이어 “나는 우리가 뭔가를 이룰 수 있다면 진심으로 두 국가에 기념비적이고 훌륭한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딸ㆍ사위까지 총출동한 트럼프 사단
 
 세기의 무역 담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측 배석자로 딸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사위 재러드 쿠슈너 선임보좌관을 포함해 10명을 데리고 나왔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배석자는 스티브 므누신 재무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담당 보좌관, 댄 스캐비노 백악관 미디어담당국장이다. 
 
 CNN은 시 주석 측은 왕이(王毅) 외교부장, 류허(劉鶴) 부총리 겸 무역대표 부장, 장셴(鐘山) 상무부장, 딩쉐샹(丁薛祥)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양제츠(杨洁篪)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 주임 등이 눈에 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이유정 기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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