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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천적' 에러나도에게 2점포 허용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천적' 놀런 에러나도(28·콜로라도 로키스)에게 홈런을 내줬다. 
 
29일 콜로라도전에서 역투하고 있는 류현진. [AP=연합뉴스]

29일 콜로라도전에서 역투하고 있는 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서 1회 말에 2실점 했다. 다저스의 타선이 1회 초에 폭발하면서 3점을 얻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에러나도를 쉽게 넘기지 못했다. 
 
 
선두 타자 찰리 블랙몬에게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이안 데스몬드를 중견수 뜬공, 데이비드 달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4번 타자 에러나도에게 2스트라이크-3볼 풀카운트에서 시속 149㎞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내줬다. 류현진의 올 시즌 8번째 피홈런이다. 2회까지 콜로라도는 2-3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에러나도 류현진에게 유독 강했다. 지난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류현진에게 적시타를 쳤다. 류현진 상대로 통산 21타수 12안타(타율 0.571), 3홈런, 8타점으로 매우 강했다. 29일 경기에서도 첫 타석부터 홈런을 뽑아내면서 류현진 천적임을 또 보여줬다. 에러나도는 4회에도 2루타를 추가하면서 이날 류현진에게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성적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또 10승에 도전한다. 벌써 4번째 도전이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9승째를 챙긴 뒤, 3경기 연속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3경기 평균자책점이 0.90(20이닝 2자책)일 정도로 호투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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