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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 판권 팔린 토종 SF

아작’s PICK 
돌이킬 수 있는

돌이킬 수 있는

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지음
아작
 
1998년 데뷔작 ‘아이 스탠드 얼론’으로 칸영화제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가스파 노에 감독의 두 번째 영화 ‘돌이킬 수 없는’ 제목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주인공 모니카 벨루치와 뱅상카셀의 이름만 보고 무심코 찾아봤다가 그 악마적인 영상에 몸서리치고 심지어 트라우마가 생긴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스토리는 간단하다. 강간당한 연인을 위해 복수하는 남성의 이야기.
 
진부할 정도의 B급 스릴러지만, 극단적인 영상은 ‘돌이킬 수 없는’이라는 영화 제목을 효과적으로 강조하기 위해서일까, 시간을 역순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간과 살인이 난무하는 끔찍한 현재에서, 두 사람이 누구보다 행복했던 과거의 순간으로.
 
누구나 살면서 한두 번쯤은 시간을 되돌리는 꿈을 꾼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고 지금처럼 후회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았을 텐데. 아니,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실수를 없애고 소중한 사람을 잃는 일은 없었을 텐데, 하고 말이다.
 
영화 ‘돌이킬 수 없는’에서 제목을 빌어온 문목하의 장편소설 『돌이킬 수 있는』은 국내외 검증된 SF 를 주로 출간해 오던 우리 출판사에서, 신인 작가의 투고 원고를 처음으로 채택해서 펴낸 책이다. 제목을 빌어온 영화만큼 치열하지만, 그렇다고 잔혹하지는 않다. 어느 독자의 평을 빌자면 “사랑이라는 단어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 가장 로맨틱한 이야기”랄까.
 
지난겨울 출간 이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사랑받고 있지만, 최근 할리우드의 프로듀서와 영상화 판권 계약을 맺기도 했다. 물론 영화화 소식보다도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이 훨씬 더 기다려지지만.  
 
아작 김아린 콘텐트 개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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