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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붕 없는 트랩' 日 홀대 논란···트럼프·이방카도 없었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7일 오후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비가 내려 문 대통령이 우산을 들고 있다. 오른쪽은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연합뉴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7일 오후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비가 내려 문 대통령이 우산을 들고 있다. 오른쪽은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3시40분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에 도착해 지붕이 없는 트랩(계단)으로 걸어 내려온 것에 대해 '한국 홀대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비슷한 시간 일본 오사카에 도착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붕이 있는 트랩을 이용해 비교가 됐다. 이를 두고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28일 "중국과 비교된다"고 지적했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7일 오후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오른쪽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용기가 27일 도착한 모습. [연합뉴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7일 오후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오른쪽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용기가 27일 도착한 모습. [연합뉴스]

 
이날 오사카에 도착한 정상 중 중국과 브라질 정상 등은 지붕있는 트랩을 사용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터키와 베트남 정상 등은 개방형 트랩을 이용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직접 우산을 쓰고 트랩을 내려온 것이 확인되면서 '한국 홀대' 의혹은 해프닝이 됐다.
 
27일 일본 공항에 도착한 브라질 대통령. 브라질 대통령은 폐쇄형 트랩을 사용했다. [연합뉴스]

27일 일본 공항에 도착한 브라질 대통령. 브라질 대통령은 폐쇄형 트랩을 사용했다. [연합뉴스]

정상들의 공항 도착 시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먼저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날 오후 12시 36분쯤에 도착했고, 개방형 트랩을 사용했다.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오후 2시 15분쯤 공항에 도착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폐쇄형 트랩을 사용했다.
 
왼쪽부터 27일 공항에 도착한 터키, 베트남 정상과 영국 메이 총리. 이들 정상은 개방형 트랩을 사용했다. [연합뉴스]

왼쪽부터 27일 공항에 도착한 터키, 베트남 정상과 영국 메이 총리. 이들 정상은 개방형 트랩을 사용했다. [연합뉴스]

베트남 응웬 쑤언 푹 총리는 오후 4시 45분쯤 공항에 도착했다. 남편 필립 메이와 함께 일본으로 출발한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는 오후 6시 14분쯤에 도착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7시 7분쯤 오사카 공항에 도착했다. 이방카는 오후 7시12분쯤에 도착했다.
 
27일 공항에 도착한 이방카와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개방형 트랩을 사용했다. [연합뉴스]

27일 공항에 도착한 이방카와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개방형 트랩을 사용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이날 지붕 없는 트랩을 이용한 것에 대해 "공항 도착 시 개방형 트랩을 설치한 것은 사진취재 편의 등을 고려한 우리 측의 선택"이라며 "비를 좀 맞더라도 환영 나오신 분들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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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일본 도착 직후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 시 주석은 방북 이후 김정은 위원장과 만남에 대한 소회를 전하며 "(북한의) 비핵화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풀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회담이 북미대화의 모멘텀을 높였다"며 "북미 간 조속한 대화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G20 정상회의 개막일인 28일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 정부의 혁신적 포용 국가 구현을 위한 노력 등을 소개한다. 이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저녁에는 김정숙 여사와 G20 정상 만찬에 참석해 친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공식 만찬이 끝난 뒤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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