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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현 변호사 “YG 마약 의혹 유명 연예인, 4명 더 있다”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 모습.[뉴시스]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 모습.[뉴시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추가 마약 의혹이 제기됐다. 
 
비아이(23·본명 김한빈) 마약 의혹 관련 제보자 A씨를 대신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지난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까지 마약 혐의로 처벌받은 YG 연예인 외에 마약과 관련한 YG소속 연예인이 4명 더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김현정 앵커는 방 변호사에게 "비아이가 마약을 구할 당시 제보자 휴대전화 메신저에 '나는 천재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 문구를 보면 '혹시 이게 YG아티스트들의 문화 아니었나'하는 생각을 했다"며 "제보자는 뭐라고 하던가?"라고 물었다.
 
이에 방 변호사는 "(YG소속 연예인 마약 의혹과 관련해) 명백한 증거가 없다 보니 밝히기는 힘들다"라면서도 "(그러나) 실제로 제보자의 입에서 많은 이름들이 언급됐다. 명시적으로 나온 건 4명 정도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 앵커는 "이미 처벌받은 탑, 지드래곤, 비아이 빼고도 4명이 더 있다는 것인가"라고 재차 물었고, 방 변호사는 "이미 이런식의 얘기는 인터넷에서 많이 떠돌고 있다. 제보자의 얘기를 듣고 (인터넷 상의 말들이) 사실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활동하는 유명한 사람들이냐"는 김 앵커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날 김 앵커는 방 변호사의 발언을 두고 현재로서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남은 일은 검찰이 수사해 주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부장 이성윤 지검장)는 지난 20일 권익위로부터 전달받은 '연예인' 비아이 마약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비아이 마약의혹 사건은 지난 2016년 비아이가 마약구매 혐의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YG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개입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내용이다. 양 전 대표 프로듀서가 유력한 증인인 A씨를 회유·협박했고, 이후 A씨가 진술을 번복해 경찰과 검찰이 부실수사 끝에 내사 종결했다는 것이다.
 
A씨는 2016년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는 과정에서 마약구매와 관련해 비아이와 대화한 휴대전화 메시지를 제출했다. 최근 방 변호사는 A씨를 대신해 권익위에 "2016년 검찰 조사 때 A씨가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양 전 대표 프로듀서의 협박과 회유가 있었다"며 공익신고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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