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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조용호, 강백호 공백 최소화...사령탑 믿음 부응


KT 외야수 조용호(30)가 주전으로 맞은 첫 경기에서 활약했다.
 
조용호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의 득점이 나오는 과정에서 제 몫을 해냈다. 주전 우익수 강백호의 손바닥 부상 변수로 인해 주전으로 나서게 된 선수다. 그동안 백업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공백 최소화가 절실한 소속팀에 도움이 됐다.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투수 김원중으로부터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팀이 2-1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치며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KT는 이 기회에서 폭투와 연속 3안타로 4득점을 했다. 승기를 잡았다.
 
5회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팀이 7-1로 앞선 7회초 1사 1루에서는 상대 투수 정성종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내며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KT는 유한준이 뜬공으로 불러났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전 안타를 치며 득점을 해냈다. 자신은 황재균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8회는 해결 능력을 보여줬다. 주자 2명을 두고 적시타를 때려냈다. 4타수2안타 1타점.

KT는 10-2로 승리했다. 팀 내 최다 안타를 기록 중인 강백호가 없는 상황에서 화력이 줄어들지 않았다.
 
강백호는 지난 25일 롯데와의 1차전에서 파울 타구를 처리하다가 오른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7~8주 정도 공백이 예상된다. 이강철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백업으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조용호를 믿었다.
 
공격력 강화를 노렸다면 유한준을 우익수로 보내고 3루 자리 경쟁을 하고 있는 황재균과 윤석민을 각각 지명타자와 3루수로 기용하는 게 순리였다. 그러나 자리 경쟁 유도, 백업층을 향한 동기 부여 의도가 엿보였다. 
 
조용호는 지난 3월 아빠가 됐다.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그는 "정말 중요할 때가 아닌가. 절실하다는 말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러나 1차 캠프 도중 하차 했고, 시즌 초반에도 중용되지 못했다. 어렵게 기회를 잡았다. 배정대가 우측 척골 부상을 당하며 빈자리를 메웠고 30경기(10선발)에 출전해 3할 대 타율을 기록했다. 묵묵히 제 임무를 다한 그에게 사령탑은 기회라는 선물을 부여했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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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