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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백자대호 31억원 낙찰...국내 도자기 최고가

26일 서울옥션 경매에서 31억원에 낙찰된 백자대호. [사진 서울옥션]

26일 서울옥션 경매에서 31억원에 낙찰된 백자대호. [사진 서울옥션]

 
조선 시대 백자대호가 31억원에 낙찰돼 국내 도자기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6일 서울옥션 강남사옥에서 열린 경매에서 높이 46㎝의 백자대호가 시작가 23억원에 출품돼 경합 끝에 31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기존 최고 낙찰가는 지난해 5월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약 24억7500만원에 팔린 높이 45㎝의 백자대호였다. 지난해 4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조선 초 분청사기 편호는 약 33억원(313만2500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국미술 경매 최고가는 김환기의 점화(點畵)로 85억원이다. 고미술 분야에서는 지난 2015년에 불화인 청량산 괘불탱이 35억2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고 보물 585호로 지정된 퇴우이선생진적첩이 34억원에 팔린 바 있다. 이번 서울옥션 경매에서 거래된 ‘백자대호’는 국내 고미술 경매 사상 세 번째로 높은 낙찰가다.
 
천경자 '탱고가 흐르는 황혼'. [서울옥션]

천경자 '탱고가 흐르는 황혼'. [서울옥션]

 한편 이번 경매에 나온 김환기의 ‘항아리’는 9억원, 천경자의 ‘탱고가 흐르는 황혼’은 8억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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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 ju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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