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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vs 이정협 'K리그2 득점왕 경쟁'

광주 FC 펠리페와 부산 아이파크 이정협의 치열한 K리그2 득점왕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 FC 펠리페와 부산 아이파크 이정협의 치열한 K리그2 득점왕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외국인 골잡이 펠리페(광주 FC)와 토종 스트라이커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이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최고 골잡이의 자존심을 건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펠리페는 지난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FC와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19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광주가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쐐기골을 터뜨렸다. 시즌 13호 골을 터뜨린 펠리페는 9골을 기록 중인 2위 이정협을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최근 3연승에 개막 16경기(10승6무) 무패 행진을 이어 간 광주는 승점 36점을 확보하며 2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32)와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지난 시즌 광주 유니폼을 입은 브라질 공격수 펠리페는 한국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아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해엔 15경기에서 7골을 넣었는데, 올해는 12경기만 뛰고도 13골을 기록 중이다. 1경기당 1골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

펠리페의 강점은 193cm(90kg)의 압도적인 체격이다. 제공권을 장악한 뒤 몰아치는 헤딩슛은 상대 수비수들에게 공포다. 그는 장신 공격수치고는 이례적으로 발밑도 좋다는 평가다. 몸싸움을 헤치고 드리블 돌파를 이용해 득점까지 가능한 셈이다.

이에 맞서는 이정협은 최근 1년 6개월 만에 축구대표팀에 재발탁돼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월 A매치 2연전 직후 치른 지난 17일 FC 안양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을 몰아치며 부산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8·9호 골(1어시스트). 안양전까지 기록만 따지면 공격포인트는 10개를 기록한 이정협은 경기당 0.83 공격포인트다. K리그1과 2 공격포인트 순위 10위 이내에 있는 국내 선수들 중 가장 좋은 기록이다.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집중력이 좋다. 2개의 슈팅 중 1개는 공격포인트로 연결된다. 이정협은 올해 총 20번의 슈팅을 날렸다. 이 중 유효 슈팅이 16개다. 9개가 골로 연결됐다. 슈팅할 때 집중력이 탁월해 대부분의 슈팅이 상대 골문을 향한다는 게 강점이다.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많은 활동량을 보여 주면서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는 강한 집중력으로 골을 기록한다. 몰아치기에도 능하다. 멀티골을 기록한 경기가 올 시즌 총 4번이다. 

조원희 JTBC해설위원은 "장신 공격수 펠리페는 체격을 앞세워 몸싸움을 즐기면서 상대를 압도한다. 헤딩도 좋지만 발재간까지 뛰어나다. 과거 K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던 에두(브라질)가 떠오른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정협은 경기 운영을 아는 공격수다. 전반에는 장점인 활동량을 이용해 최대한 동료를 살리는 연계 플레이에 집중하고, 승부처인 후반에 자신이 직접 결정을 지으려 한다 특히 대표팀에 다녀온 뒤 플레이에는 자신감이 묻어난다. 이정협과 펠리페는 소속팀이 리그 우승을 다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인데, 두 선수가 무더운 여름 동안 얼마나 동료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느냐가 득점왕과 우승 경쟁의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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