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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중 정상회담…문 대통령 “시진핑 방북 결과 들을 것”

일본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총리가 26일 도쿄 총리공관에서 열린 일본-프랑스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28~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AP=연합뉴스]

일본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총리가 26일 도쿄 총리공관에서 열린 일본-프랑스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28~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AP=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27~29일 일본 오사카를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첫 주요 일정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후 5시30분 시 주석과 만나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시 주석은 20~21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연합뉴스 등 통신사 합동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는 시 주석이 한·중 회담 전에 북한을 먼저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을 직접 만나 상세한 방북 결과를 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주 시 주석의 방북이 남북 간, 북·미 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 방북으로 북한 비핵화 협상판에서의 존재감을 높였다. 시 주석은 방북 때 김 위원장에게 “중국은 북한의 합리적 안전과 발전을 위해 힘껏 돕겠다”며 “북한과 관련국들과 협력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해온 비핵화 대화판에서 중국이 적극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따라서 한·중 정상회담은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받아온 ‘평양 보따리’를 푸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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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8일 오후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도 지난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 위원장을 만났다. 교착 상태인 북·미 비핵화 대화를 다시 가동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한·중 정상회담은 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담판을 앞두고 열린다. 이 때문에 시 주석이 미·중 무역분쟁을 놓고 문 대통령에게 어떤 얘기를 꺼낼지도 관건이다.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중국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반중 전선에 한국에 참여하지 말라고 요청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G20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열지를 놓고는 마지막까지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무산됐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일본 정부가 최종 발표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일 관계 소식통은 “일본 총리 관저의 분위기가 (정상회담은 어렵다는 쪽으로) 강경하다”며 “그러나 양국 정상이 만난다면 ‘다치바나시(立ち話)’ 형태로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다치바나시’는 ‘서서 이야기한다’는 의미로, 정상회담의 의전 등이 쏙 빠진 방식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26일에도 “현시점에선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는 입장을 고수했다.
 
보도와 일본 정부 자료를 종합하면 G20 정상회의 전후로 아베 총리는 외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을 포함해 모두 19명과 회담할 예정이다.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으면 한국만 빼놓고 정상급 인사 19명과 회담하는 게 된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전수진·위문희 기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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