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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 돌려막기? '멜라니아 입'이 '트럼프 입' 되다

미국 백악관의 신임 대변인으로 발탁된 스테파니 그리샴. [A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의 신임 대변인으로 발탁된 스테파니 그리샴. [A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의 신임 대변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으로 일해온 스테파니 그리샴이 발탁됐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물러나는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후임으로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샴을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멜라니아 여사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스테파니 그리샴이 차기 대변인으로 정해졌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리샴은 ‘퍼스트레이디’ 업무를 관장하는 백악관 이스트윙(동관)의 대변인에서 대통령 집무실 등이 있는 웨스트윙(서관)의 대변인으로 이동하게 됐다. 초대 대변인이었던 숀 스파이서, 그리고 샌더스에 이어 트럼프 행정부 들어 세 번째 백악관 대변인이다.  
 
그리샴 신임 대변인은 공보국장도 겸하게 된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백악관 공보국장 자리는 폭스뉴스 공동대표 출신의 빌 샤인 전 국장이 지난 3월 물러난 후 공석인 상태였다.  
 
그리샴은 2015년 트럼프 대선 캠프에 언론담당 보좌관으로 합류해, 2017년부터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으로 일해 왔다. 이스트윙으로 가기 전에는 부대변인으로 숀 스파이서 전 대변인을 보좌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줄곧 백악관에서 일해 ‘11월 9일(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날) 클럽’ 멤버로도 불린다.
 
트럼프 캠프에 들어오기 전 애리조나주 하원 공화당 대변인, 애리조나주 법무장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미국 대선에서는 공화당 후보였던 밋 롬니의 선거캠프에서 일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그리샴은 두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이다. 워싱턴포스트는 그가 자신의 막내아들과 같은 나이인 트럼프 부부의 아들 배런을 돌봐주며 멜라니아와 급격히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그리샴은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해 6월 텍사스주 이민자 아동 수용시설을 방문할 때 ‘나는 정말 신경 안 써, 너도 그래?’(I really don't care, do u?)라고 적힌 재킷을 입었다가 비난을 받자 “재킷은 재킷일 뿐”이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해 주목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멜라니아 수행원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미라 리카르델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경질하라는 멜라니아 여사 명의의 성명 작성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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