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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4실책' 두산, 강점인 수비가 흔들리니 4연패 늪


수비가 강점인 두산이 '수비' 때문에 무너졌다.

두산은 25일 포항 삼성전을 2-11로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주말 1위 SK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패한데 이어 포항 원정 1차전마저 내줬다. 4연패는 5월 21일~24일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11점을 내준 투수진도 부진했지만 수비가 너무 크게 흔들렸다. 1회 선두타자 김상수 타석부터 실책이 나왔다. 우익수 방면 2루타성 타구를 박건우가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원 히트 원 에러'로 무사 3루가 만들어졌다. 이어 구자욱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0-1로 끌려갔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3번 김헌곤의 3루수 방면 땅볼을 허경민이 실책했다. 포구 후 공을 꺼내는 과정에서 흘려 1루에 송구조차 하지 못했다. 흔들린 선발 이영하는 러프에게 볼넷 허용 후 1사 1,2루에서 이원석에게 결정적인 3점 홈런까지 맞았다. 1회 실책 2개가 4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4회에는 투수 실책까지 나왔다. 1-7로 뒤진 4회 2사 만루 위기에서 박해민이 친 투수 땅볼을 이현호가 홈에 악송구했다. 빗맞은 타구를 잡은 이현호는 1루가 아닌 홈으로 공을 던졌지만, 포수가 잡을 수 없는 위치였다. 공이 뒤로 크게 빠지면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실책이었다. 흔들린 이현호는 연속 타자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까지 했다. 두산은 8회 송준석의 타구를 유격수 류지혁이 잡지 못해 '1경기·4실책'으로 경기를 마쳤다.

'1경기·4실책'은 2017년 9월 17일 대구 삼성전 이후 처음. 리그에서 수비가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두산이지만, 삼성을 상대로는 달랐다. 수비에 발목이 잡혔다. 믿는 도끼가 발등을 찍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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