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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분석]'박수 받고 강판' 박세웅, 구위는 합격점...영점 조정 필요


박세웅(23·롯데)이 복귀 첫 경기에서 고전했다. 그러나 구위는 2017시즌에 버금갔다. 야수 수비가 도움이 있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박세웅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겨울,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그동안 재활을 했다. 최근 퓨처스 경기에 등판하며 1군 진입을 준비했고, 신인 우완 사이드암 투수 서준원에게 휴식이 필요할 시점에 바통 터치를 했다.
 
복귀전 첫 상대타자 김민혁을 상대로 시속 147km 빠른 공을 뿌렸다. 궤적, 공끝 모두 힘이 있었다. 결과는 삼진. 투 스트라이크에서 124km 낮은 코스 커브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후속 오태곤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헀다. 
 
그러나 클린업트리오와의 승부에서 고전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강백호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유한준에게는 148km 바깥쪽(우타자 기준) 직구가 공략 당하며 우전 2루타로 이어졌다.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한동희의 수비도 아쉬웠다. 박세웅이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잡지 못했다. 강습 타구였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었다. 수비 위치가 반대로 바뀌면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1회는 후속 박경수를 범타 처리하며 넘겼다. 그러나 2회도 다시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좌전 안타, 2사 뒤 김민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3루에 놓였다. 오태곤에게는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타선이 3회 공격에서 솔포 홈런 2개를 치며 역전을 안겼다. 그러나 지키지 못했다. 4회는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좌전 안타, 2사 뒤 오태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4-4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주형광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다. 주자를 1루에 두고 마운드를 진명호에게 넘겼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날 기록은 3⅔이닝 8피안타 4실점.
 
가운데로 몰리는 공은 많았다. 그러나 실점 상황뿐 아니라 몇몇 상황에서 야수 그리고 심판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1회는 2사 뒤 상대한 강백호의 체크 스윙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어진 상황에서 나온 로하스의 강습 타구는 평범한 1루수라면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주포지션이 3루수인 한동희가 이 경기 선발 1루수로 나섰다.
 
강판된 4회도 마찬가지다. 선두타자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심우준에게 아주 평범한 방향과 타구 속도의 땅볼을 유도했다. 베이스커버를 들어온 유격수가 공을 늦게 뺐다.
 
한 탬포씩 늦은 플레이가 그 전후에 있었다. 2회 김민혁에게 허용한 도루 때는 포수 나종덕이 미트에서 공을 빼내지 못했다. 4회도 심우준이 스킵 동작 뒤 귀루가 늦었을 때 포수의 송구가 아웃으로 이어질 타이밍이었지만 송구와 포구 모두 안 좋았다.
 
구위는 합격점이다. 영점은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무기로 연마한 것으로 보이는 고속 커브의 구사 비율도 너무 많은 편이다. 그러나 나타난 피안타, 실점에 비해 기대감을 주는 투구였다. 1루측 홈 관중석에서는 박세웅이 마운드를 내려올 때 큰 박수를 보냈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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