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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한국 철수설에 "한국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 있다"

줄리안 블리셋 GM 수석부사장 겸 GM 인터내셔널 사장이 25일 GM의 한국 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된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한국GM]

줄리안 블리셋 GM 수석부사장 겸 GM 인터내셔널 사장이 25일 GM의 한국 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된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한국GM]

“ROI(Return On Investmentㆍ투자자본수익률)가 안 나오면 막대한 투자를 했겠습니까. 확신을 갖고 믿어주십시오.”
 
줄리안 블리셋 GM 수석부사장 겸 GM 인터내셔널 사장이 25일 GM의 한국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은 한국 디자인센터를 둘러보고 고위 임원진과 대화를 진행하는 미디어 초청 행사다. 기자간담회에서 블리셋 수석부사장은 “GM은 한국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다”며 “국내 출시 제품을 보면 알겠지만, 생산 의지도 여전히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한국 디자인센터는 GM의 새로운 차량의 디자인을 연구하고 설계하는 장소다. 약 150명의 차량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등이 근무하고 있다. 전 세계 6곳에 있는 GM의 디자인 센터 중 두 번째로 크다.
  
GM의 다양한 신차 디자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이날 행사에서 공개됐다. 차량의 외형과 내부를 설계하는 장소인 ‘디자인 스튜디오’와 차량의 디자인을 가상현실(VR)로 볼 수 있는 ‘VR 룸’ 등도 공개했다. 블리셋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ㆍ로베르토 럼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 등 고위 임원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25일 GM의 한국 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된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에서 기자들이 디자인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한국GM]

25일 GM의 한국 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된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에서 기자들이 디자인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한국GM]

한국GM이 이곳을 언론에 공개하기는 2017년 이후 2년 만이다. GM의 경영위기설과 한국 철수설 등을 잠재우기 위해서다. 한국GM은 지난해 군산공장 폐쇄와 잇따른 노조 파업으로 인한 경영위기설에 시달렸다. 올해도 GM 본사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미국 내 공장 폐쇄와 인력 감축에 들어갔다. 한국 GM도 이달 들어 사상 처음으로 사무직 희망퇴직을 신청받는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이처럼 대규모 구조조정이 계속되면서 GM이 한국에서 철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GM 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올해 초 디자인과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법인인 GMTCK를 만들고 글로벌 신차가 배정된 창원 공장에 도장공장을 착공한 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블리셋 GM 수석부사장은 “GMTCK의 설립 등은 한국이 얼마나 (GM에게)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수명이 20년에서 30년인 도장 공장을 창원에 착공하는 등의 막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의지가 없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GM 측은 최근 교착상태에 빠진 노조 임금협상도 원만히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카젬 한국GM 사장은 “노조 측과는 미래를 원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지만, 이를 달성하는 부분에서 이견이 발생하는 것”이라면서 “신의칙에 따라서 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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