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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부 주택시장 '경부' 지고 '용서' 뜬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 IC 전경 [중앙포토]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 IC 전경 [중앙포토]

전국의 집값이 전반적으로 침체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대적으로 뜨고 있는 지역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수도권 남부에선 개발 축이 경부고속도로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로 이동하고 있어 주목된다. 용서고속도로는 2009년 7월 개통됐다.
 
그동안 수도권 남부 개발 축은 경부고속도로였다. 서울 강남을 시작으로 경기 성남·용인·수원·화성 등이 집중적으로 개발됐다. 이 라인에는 4개 신도시(분당·판교·광교·동탄)가 포함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도권 남부 개발 축이 용서고속도로로 이동하고 있다. 용서고속도로는 경기 광교·수지·대장·판교 등을 거쳐 서울 강남구 세곡동까지 이어진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용서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보다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다"며 "주변 환경이 더 쾌적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개발 축 이동은 통계로도 나타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표적인 경부고속도로 라인인 성남 분당구 판교동·백현동·정자동·금곡동, 용인 수지구 동천동·풍덕천동·죽전동, 용인 기흥구 보정동·상갈동·신갈동 등의 분양 물량은 감소세다. 2016년 4565가구, 2017년 1223가구, 2018년 1043가구, 올해(계획) 442가구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반면 용서고속도로 라인인 성남 수정구 금토동·고등동·심곡동, 성남 분당구 운중동·대장동, 용인 수지구 신봉동·고기동·상현동, 용인 기흥구 영덕동, 수원 영통구 이의동은 증가세다. 2016년 663가구, 2017년 1541가구, 2018년 3840가구, 올해(계획) 4538가구다.
 
이 가운데 성남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분당구 대장동 일대 91만2868㎡ 부지 개발이 돋보인다. 성남시는 이곳에 5914가구 규모의 판교 대장지구를 만들고 있다.
 
성남 수정구 시흥동과 고등동 일대에선 56만9000㎡ 부지에 4000여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를 개발하고 있다. 용인 수지구 신봉동에선 신봉 1,2지구 총 96만5813㎡에 1만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 IC 전경 [중앙포토]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 IC 전경 [중앙포토]

용서고속도로 라인에선 청약 열기도 뜨겁다. 지난해 12월 성남 분당구 대장동에선 대우건설이 분양한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599가구 모집에 5770명이 신청해 평균 9.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청약 열기가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이달 중 용인 수지구 신봉동에선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광교산'을 분양한다.전용 59~84㎡ 789가구다. 인근에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서수지IC,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광교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고, 주변에 2만3000여㎡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쾌적하다"고 말했다. 
 
같은 달 성남 분당구 대장동에선 제일건설이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 1000여가구의 대단지다. 2020년 서판교터널(가칭)이 개통하면 상당한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오는 7월 성남 수정구 고등동에선 GS건설이 '성남고등자이(아파트·오피스텔·상업시설)'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된 게 특징이다.
 
정부 규제에 유의해야 한다.성남 등이 조정대상지역이어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이 적용된다. 분양권 전매제한이 있기 때문에 전매 차익을 기대한 투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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