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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집창촌' 농성 중 폭발사고, 50대 남성 사망

숨진 농성자 최씨가 농성을 벌이던 2층 건물. 김정연 기자

숨진 농성자 최씨가 농성을 벌이던 2층 건물. 김정연 기자

서울 동대문구의 집창촌이었던 ‘청량리 588’ 지역에서 농성을 벌이던 최 모(52) 씨가 23일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숨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최씨가 24일 오후 4시쯤 숨졌고,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씨는 23일 오전 11시 26분쯤 점거하고 있던 2층 건물 옥상에서 발생한 폭발로 얼굴에 화상을 입고, 지상의 에어매트리스 위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단단한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에어매트리스 위로 추락한 직후부터 쭉 의식이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폭발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당시 함께 건물을 점거하고 있던 2명이 있었지만, 최 씨의 사고 현장을 직접 목격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최씨가 갈탄을 이용해 음식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청량리 588’은 청량리역 일대 성매매 집결지로 알려졌던 곳이다.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재개발 움직임에 일부 성매매업소 주인과 상인들이 올해 1월 13일부터 2층짜리 건물 1동을 점거하고 ‘보상금 현실화’를 주장하며 농성을 벌여왔다. 일부 상인들은 건물주를 상대로 민사 소송도 진행 중이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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