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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 권성동 의원, 1심 재판서 무죄


[앵커]

지난주 숙명여대 강연에서 했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이른바 '아들 자랑' 발언이 정치권에 뜻하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스펙이 엉망이었지만 대기업에 들어갔다"는 그런 취지의 말이었죠. 다른 당들로부터도 또 청년들로부터도 좋은 말들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어제(23일)도 오늘도 적극적인 해명을 내놨는데요.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양 반장 발제에서 관련 소식과 다른 정치권 뉴스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목요일 숙명여대 강연, 이거 해프닝쯤으로 끝날 줄 알았던 그 강연 정말 의외로 큰 파장 낳고 있습니다. 취지는 분명했습니다. "계량화된 스펙보다 특성화된 역량, 남과 차별되는 역량이 중요하다. 그거 키워라" 말이죠. 이렇게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20일) : 내가 아는 어떤 청년이 스펙이라는 게, 스펙이 하나도 없어요. 학점도 그냥 엉터리. 3점도 안 되고. 또 뭐 영어, 아까 저 뭡니까. 토플 공부를 좀 해가지고, 뭐 그때로 말하면 800점 정도 이렇게 되고 그러는데. 다른 스펙이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도) 서류심사에서 통과한 5군데에서는 다 최종 합격이 됐어요. 아주 큰 기업들인데도.]

이 순간 학생들 귀 쫑긋해지죠. 당장 저만 해도 언론사 시험 준비할 때 제일 듣고 싶었던 합격 수기가 "토익 점수 엉망이어도 기자가 됐다" 뭐 이런 것이었거든요. 황교안 대표 "결국 기업도 사람 장사하는 곳이다 승부는 면접에서 갈린다" 합니다. 이렇게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20일) : 나중에 이제 그 친구한테 어떻게 된 거냐, 그걸 이제 알아봤더니 영자신문반 편집장을 했어요. 상도 뭐 많이 받았대요. 대학 다니고 그럴 때는 조기축구회 이런 걸 또 만들어 가지고 리더가 됐어요. 결국은 사람을 이제 면접에서 심층 심사해보니까 되더라는 거예요.]

정말 학생들 입장에서는 가뭄에 단비 같은 얘기 아닙니까. 일반인도 아닌 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제1야당 대표가 하는 말인데 이보다 더 위로가 되는 말이 어딨습니까. 그런데 이 좋은 분위기 갑자기 싸하게 만드는 발언이 이어졌으니 "그 청년이 우리 아들입니다. 허허허" 일단 현장에 있던 학생들도 이순간은 웃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이 뉴스로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급변했죠.

다른당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요, 당장 황 대표 아들이 취직했던 KT 새노조 다시 채용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많은 누리꾼들은 "아버지가 스펙 아니냐" 이런 찜찜한 의견 내놓거든요. 더군다나 같은 한국당 내부에서까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22일(현재 삭제됨)/음성대역) : 누구 사위는 이메일 하나로 항공사 취업하고, 누구 아들은 성적도 나쁜 데도 신의 직장에 취업하는데…]

라고 할 정도였죠. 생각지도 못한 후폭풍에 황교안 대표 하는 수 없이 그날 밤 아들의 성적 공개한 것입니다. 이렇게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21일/음성대역) : 아들은 그후 학점 3.29, 토익은 925점으로 취업하게 되었는데, 남들이 천편일률적으로 하는 것을 똑같이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실망하고 좌절하는 청년들이 많기에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주말 거치면서도 이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는 것입니다. 다른 당에서 "그러면 왜 토익점수 거짓말했냐?"고 비판하니까 황 대표 오늘 이렇게 추가 설명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낮은 점수를 높게 얘기했다면 거짓말이겠죠. 그 반대도 거짓말이라고 해야 될까요? 거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거짓말 자체는 인정을 못 하신 건가요?) 제가 말씀드린 그대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황교안 대표의 입이 호위무사 역할을 하고 있는 민경욱 대변인 SNS에 "좋다. 황교안 대표 아들 받고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콜"한 것입니다. 정 그렇게 황 대표 아들의 KT 취업이 찜찜하면 문준용 씨까지 해서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좋으니까 한번 해보자 이렇게 맞불도 놨더군요.

다음 소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놓고 두 무소속 의원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김정숙 여사가 삼성전자 등 대기업 CEO들을 초청해 사회공헌기업 오찬을 한 것과 관련해서죠. 먼저 무소속 이언주 의원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최순실은 바로 김정숙 여사다"  이런 공격을 합니다.

[이언주/의원 (어제/화면출처 : 유튜브 '이언주TV') :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재벌들이라든지 기업인들 부르는 걸 자체를 굉장히 자제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영부인이 지금 국정을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게 바로 최순실이 아니면 뭡니까? 자신이 바로 지금 김정숙 여사가 최순실이 돼가고 있어요. 아주 그냥 대놓고 합니다.]

김정숙 여사와 중고등학교 동창인 역시 무소속 손혜원 의원 방금 들으신 이언주 의원의 해당 기사를 공유하면서 "부러우면 지는 것인데…"라는 한마디 말을 달았더군요.

마지막 소식입니다. 강원랜드에 채용 과정에 압력을 넣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오프닝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오늘 1심 선고 결과 나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었죠. 권 의원은 "검찰이 염동열 의원과 나를 기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무리한 수사를 진행했다" 이렇게 최후 변론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오늘 1심 재판부 권 의원에 대해서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관련 소식 들어가서 더 전해드리죠.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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