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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일본서 같은 날 지진…환태평양 '불의 고리' 움직이나

지난 18일 일본 야마가타 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상황을 이튿날 공무원이 살펴보고 있다. [AP]

지난 18일 일본 야마가타 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상황을 이튿날 공무원이 살펴보고 있다. [AP]

 
 환태평양 ‘불의 고리’가 심상치 않다. 같은 날 인도네시아와 일본에서 각각 규모 7.3,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강진의 경우 호주에서까지 진동이 감지됐지만, 심해에서 발생해 사상자나 재산 피해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심해에서 7.3 강진
발리·동티모르 거쳐 호주까지 영향
일본에선 이달들어 세 번째 지진
두 곳 모두 쓰나미·인명피해는 無

 
 AP통신 등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53분쯤 인도네시아 동부 반다해 타님바르 제도에서 규모 7.3의 강진을 탐지했다고 보도했다. 통상 규모 7 이상 지진이 육지에서 발생하면 땅이 갈라지고 솟아올라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반다해 암본섬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심해다. 진원의 깊이가 208㎞로 매우 깊어 다행히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쓰나미가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 지질조사국(USGS)가 24일 발표한 인도네시아 지진 관측표. 별(★)표 지점이 진원이다. [EPA]

미 지질조사국(USGS)가 24일 발표한 인도네시아 지진 관측표. 별(★)표 지점이 진원이다. [EPA]

 
 다만 지진 규모가 커 멀리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휴양지 발리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일부에서 미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로이터통신은 진앙으로부터 700㎞ 떨어진 호주 북부 도시 다윈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진 직후 다윈 중심 상업지구에서 직장인들이 일부 대피했다. 하지만 진동이 비교적 약하게 전달돼 아직 공식 집계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최근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발생한 규모 7.5 강진 및 쓰나미로 2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실종됐다. 24일 오전에도 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 규모 6.1, 진원 21㎞ 지진이 발생했다. 아직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다. 지난주에는 규모 6.3 지진이 일어나 소규모 피해를 냈다.
 
 24일(현지시간) 호주에서 인도네시아 지진의 진동을 느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와 대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호주에서 인도네시아 지진의 진동을 느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와 대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같은 날 일본에서는 수도 도쿄 인근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이 오전 9시 11분쯤 이즈(伊豆)지방을 진원으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도쿄 중심부인 지요다(千代田)구와 지바(千葉)현에는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됐다. 길을 걷던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강도다. NHK방송은 “이번 지진으로 도쿄 주변 일부 구간의 철도 운행이 잠시 중단됐다 재개됐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규모 5 이상 지진이 관측된 건 이달 들어 세 번째다. 지난 17일 이바라키(茨城)현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고 이튿날인 18일 오후 10시 22분쯤에는 야마가타(山形)현 인근 해상에서는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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