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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삽니다’ 전체 인구의 10.9%…증가 예상치 넘겨

1인 가구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인 가구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인 가구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해 인구 감소 시점 이후에도 1인 가구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23일 발표한 ‘2019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1인 가구는 2017년 기준 약 562만 가구로, 전체 인구의 10.9%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556만 가구를 넘어서는 것으로, 1인 가구 증가 추세가 이전보다 빨라졌음을 나타낸다.  
 
한국의 총인구는 2028년 5194만명을 정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1인 가구의 비율은 계속해서 늘어 2045년 16.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미혼·이혼 인구의 증가 등 가구 형태의 변화를 이끄는 요인들이 작용하면서 1인 가구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1인 가구의 생활 행태가 사회·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인 가구에 결혼이나 재혼 의향을 물었더니 ‘언젠가는(결혼 또는 재혼을) 한다’는 사람이 전체의 42.5%였다. 이는 지난해 35.5%보다 7.0%포인트 오른 수치다.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17.7%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줄었다.
 
1인 생활의 장점으로는 자유로운 생활과 의사결정(82.5%·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10명 중 7명(72.7%)은 평일에 퇴근 후 곧바로 귀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귀가 대신 시간을 보내는 곳 중 1위는 술집(음주, 47.5%·복수응답)이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7%가 1인 가구 생활을 지속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는 ‘혼자 사는 것이 편해서’(53.6%)가 1위로 꼽혔다.
 
1인 가구 비중의 증가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서울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미 30%를 넘었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 4월 서울·수도권·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59세 1인 가구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가 담겼다.
 
‘2019 한국 1인 가구 보고서’ 주요 내용. [연합뉴스]

‘2019 한국 1인 가구 보고서’ 주요 내용. [연합뉴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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