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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무인기, 지난달에도 이란 영공 침범”

미국과 이란의 강 대 강 대치에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지난달에도 미군 정찰기가 영공을 침범했다고 23일 주장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5월 26일, MQ-9 정찰용 무인기의 항적도’라는 제목의 지도를 올렸다. 비행체의 항적으로 보이는 곡선과 각 지점의 좌표와 시각, 경고 신호 송신 시점, 이란의 영해 경계선 등이 표시된 것이다. 지도에 표시된 지명은 이란 남부 유전 지대인 아살루예로 미 5함대가 인근에 주둔해 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무인정찰기 MQ-9가 지난달 26일에도 이란 영공을 침입했다며 비행 괘적을 공개했다.[뉴시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무인정찰기 MQ-9가 지난달 26일에도 이란 영공을 침입했다며 비행 괘적을 공개했다.[뉴시스]

 
자리프 장관은 “(미군의 이란 영공 침범에 대한) 더 많은 증거는 ‘B-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전쟁의 덫에 가두기 직전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B-팀’은 미국의 대(對)이란 강경정책을 주도하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의 이름 앞글자(B)를 딴 표현이다. 그는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한 볼턴 보좌관이 “미국의 신중함(prudence)을 약함(weakness)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한 것을 겨냥, “신중함은 전쟁을 막을 수 있지만 경제적 테러리즘(대이란 제재)은 긴장을 낳는다”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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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중동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통신은 이란 반관영 파스통신을 인용, 로하니 대통령이 “미국의 침략이 이 지역에서의 새로운 긴장 관계 시작”이라며 “이 지역은 매우 민감하고 많은 국가에 중요하기 때문에 국제기관들이 이 침범 행동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할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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