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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젖소 몸에 구멍…동물실험 영상 공개되자 학대 논란

[사진 L214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L214 유튜브 영상 캡처]

프랑스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플라스틱으로 된 원형 장치를 옆구리에 삽입한 젖소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랑스 동물보호기구인 ‘L214’는 지난 20일 유튜브를 통해 동물사료업체 ‘상데르’가 운영하는 실험 농장에서 지난 2~5월 사이에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상데르는 매년 2만6000여개 농장에 사료 300만t을 공급하는 프랑스 최대의 동물사료업체다.  
 
20분 분량으로 된 영상에 따르면 농장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은 젖소의 몸통에 붙어있는 장치의 뚜껑을 열어 튜브형 관을 삽입하거나 안쪽으로 손을 깊숙이 집어넣었다. 
 
[사진 L214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L214 유튜브 영상 캡처]

이 장치는 소의 위까지 연결된 것으로 사람이 직접 사료를 집어넣을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고 L214는 전했다. 바깥으로 통하는 구멍은 지름 15~20㎝에 이른다고 한다.  
 
L214 측은 “(상데르가) 가능한 한 많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이런 장치를 장착했다”면서 문제가 된 업체가 동물 학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L214 측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 같은 동물 실험에 반대한다는 온라인 서명을 받고 있다. L214에 따르면 서명에 동참한 이는 20만 명을 넘었다.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하며 논란이 커지자 상데르 측은 “해당 영상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 무단 침입해 찍은 것”이라며 “이 실험은 엄격히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윤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허가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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