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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홈런' 알론소, ML '거포 유망주' 바통 이어받아


뉴욕 메츠 내야수 피트 알론소(25)가 '거포' 신인 기록을 다시 썼다.
 
알론소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로부터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풀카운트에서 들어온 커브를 공략했다.
 
이 홈런은 알론소가 올 시즌 쏘아올린 26번째 홈런이다. 두 가지 기록을 썼다. 내셔널리그 신인 선수 전반기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현재 LA 다저스의 간판 타자가 된 코디 벨린저가 2017시즌에 기록한 25개다. 메츠 소속 신인 선수 최다 홈런은 타이다. 종전 기록은 1983년 데릴 스트로베리가 보유했다. 신기록은 초읽기다.
 
리그 대표 홈런 타자 마크 맥과이어의 기록에도 도전한다. 맥과이어는 오클랜드 소속으로 신인 시절을 보낸 1987년에 6월까지 28홈런을 때려냈다. 알론소는 2.92게임당 1개 꼴로 홈런을 생산하고 있다. 이 페이스를 유지하면 6월에 남은 7경기에서 3개를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
 
벨린저가 보유한 내셔널리그 신인 선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39개), 1996년 토드 헌블리와 2006년 카를로스 벨트란이 보유한 메츠 구단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41개)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2017시즌,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세운 신인 선수 최다 홈런(52개)도 마찬가지다.
 
알론소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메츠에 2라운드에 지명됐다. 2018시즌 트리플A에서 21홈런·장타율 0.585를 기록하며 팀 내 최고 유망주다운 성적을 남겼다. 2019시즌 시범 경기에서도 타율 0.352·4홈런을 기록했다. 토드 프레이저, 제드 라우리 등 1루수를 소화할 수 있는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전이던 3월29일 워싱턴전에서 안타를 신고했고, 이튿날 경기에서는 3안타를 쳤다. 4월 9홈런, 5월 10홈런을 때려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메이저리그는 매 시즌, 거포 유망주가 등장하며 흥행 요인을 얻고 있다. 2016시즌에는 콜로라도 소속 내야수 트레버 스토리가 개막 여섯 경기에서 7홈런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해 27홈런을 쳤고, 빅리그 네 번째 시즌 만에 통산 100홈런을 넘어섰다.
 
2017시즌에는 쏟아졌다. 양키스 최고 유망주 저지가 전반기에만 30홈런을 때려냈다. 다저스 코디 벨린저도 신인 돌풍에 가세했다. 맷 올슨(오클랜드), 리스 호스킨스(필라델피아) 등 시즌 중반 이후 잠재력을 발산한 선수들도 있다. 이들은 현재 팀 타선 중심이다.
 
지난해도 내셔널리그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란타)와 후안 소토(워싱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양키스 내야 듀오 글레이버 토레스와 미구엘 안두하가 20홈런 이상 기록했다.
 
올 시즌은 알론소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일로이 히메네즈(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리그 최고 유망주 1-3위에 비해 주목 받지 못하던 선수다. 현재 단연 신인왕 1순위다. 홈런은 팬을 열광시킨다. 새 얼굴의 등장은 흥미를 자아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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