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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젖소 몸에 구멍…생체실험 영상 공개 '충격'


[앵커]

프랑스의 한 동물보호기구가 옆구리에 큰 구멍이 뚫린 젖소들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프랑스 최대 사료업체가 우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살아있는 소에 구멍을 낸 뒤 위장에서 직접 사료를 넣고 빼고 했다는 주장인데요. 허가 받은 실험이라는 업체 측 해명에도 동물 학대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젖소의 몸통에 붙어 있는 장치의 뚜껑을 엽니다.

그러자 소의 몸속으로 이어지는 커다란 구멍이 보입니다.

직원들은 이 구멍을 통해 튜브형 관을 삽입하는가 하면, 안쪽으로 손을 깊숙이 집어넣기도 합니다.

소의 주변 피부는 빨갛게 짓물러 있습니다.

프랑스 동물보호기구 'L214'는 지난 19일, 동물사료업체 '상데르'가 운영하는 실험 농장에서 지난 2월부터 5월 사이에 찍힌 2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장치는 소의 가장 큰 위장으로 바로 연결되며, 바깥으로 통하는 구멍은 지름이 15~20cm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업체 측이 우유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위장에 구멍을 내고, 이를 통해 젖소가 소화 중인 사료를 꺼내 확인하는 등 실험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매년 2만 6000여 개 농장에 사료 300만t을 공급하는 프랑스 최대의 동물사료업체입니다.

비난이 거세지자, 이 업체는 "해당 영상은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 무단 침입해 찍은 것"이고, "이 실험은 엄격히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윤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허가를 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동물 항생제를 덜 사용하고 메탄가스도 줄이기 위한 목적이었다고도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더 커지면서 이런 동물 실험에 반대한다는 온라인 서명자가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화면제공 : L214 Sanders 유튜브)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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