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0월 14일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6/23/7daf8bd2-417a-42dc-8829-370731eced3e.jpg)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0월 14일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관 vs 자문위원?
![[사진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영상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6/23/19bbf91a-b169-451f-88d4-0b4583b6ddb1.jpg)
[사진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영상 캡처]
이어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이다. 자문료만 받을 뿐”이라며 “블랙리스트로 7년 동안 아무 일도 못 하고 살았기 때문에 돈 버는 것에 대한 조바심이 없어졌다. 어떻게든 살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연예인 출연료? 많이 주면 큰일 나”
![[사진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영상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6/23/59338f37-f7f7-4c38-b4a8-050f4b0da75d.jpg)
[사진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영상 캡처]
탁 자문위원은 “많이 주면 큰일 난다”며 “국회에서 언제든지 들여다볼 수 있다. 실제로 행사가 끝나고 자료요청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탁 자문위원은 “많은 가수와 배우들이 (청와대 행사에) 참여해주고 있다. 고맙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실제로 그들(연예인)에게 적절한 사례를 못 한다. 정부 입장에서는 많이 못 주기 때문이다. (청와대 행사는) 원래 받는 출연료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을 받을뿐더러 일정까지 빼야 하는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전용기 타는 BTS 출연료는…”
![[사진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영상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6/23/07bbd762-fb16-4b4d-a9bb-48541b8507b1.jpg)
[사진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영상 캡처]
그는 “해당 공연일이 BTS가 딱 하루 쉬는 날이었는데도, 쉬어야 하는데도 (와줬다). 경비 정도는 드리겠다고 했더니 (BTS 측에서) 피식 웃더라”며 “멤버들에게 비즈니스 클래스(항공권) 정도 끊어주는 걸 생각했는데 (BTS 측에서) ‘전용기인데 괜찮겠냐’고 묻더라. 대충 따져보니 경비만 1억∼2억원 들겠더라. 이는 행사 전체 제작비 수준이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결국 대통령 기념 시계(이른바 ‘이니시계’)만 드리겠다고 했다. 다행히 고맙게도 (BTS가) 시계로 모든 비용을 ‘퉁’ 쳐줘서 행사가 잘 끝났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