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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철갑상어, 십장생…시진핑의 평양 만찬상에 오른 것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월 20일 만찬을 함께하고 있다. 왼쪽은 펑리위안 여사, 오른쪽은 이설주 여사. [A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월 20일 만찬을 함께하고 있다. 왼쪽은 펑리위안 여사, 오른쪽은 이설주 여사. [A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0일 저녁 만찬 사진이 공개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두 정상의 만찬 모습은 북한이 시 주석의 국빈방문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보여준다. 만찬에는 시 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한복 차림의 김 위원장 부인 이설주 여사도 참석했다. 
  
우선 대형 배경 그림이 눈길을 끈다. 부채 형태의 그림에는 홍매화와 함박꽃이 그려져 있다. 함박꽃은 백목련을 닮아 산목련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북한의 국화다. 중국은 공식적으로는 국화를 지정하지 않고 있다. 다만 북쪽은 모란, 남쪽에서는 매화가 대표적인 꽃으로 사랑받는다. 매화는 중화민국 시절의 국화이기도 했다. 20일 평양 만찬 석상의 배경 그림은 두 나라의 국화가 한 화폭에서 어울리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식탁에 음식이 본격적으로 차려지기 전으로 보이는데, 식전주와 통째로 회를 친 철갑상어가 보인다. 북한은 2009년부터 철갑상어 양식에 성공했다고 한다. 김정일, 김정은은 철갑상어 알(캐비어)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식탁 장식은 십장생(十長生)도를 연상시킨다. 소나무, 학, 사슴이 산과 들에서 노닌다. 산삼과 복숭아도 보인다. 모두 장수를 상징하는 것들이다. 시 주석 바로 앞에는 모란꽃 장식도 보탰다. 모란도 매화와 함께 중국의 국화로 대접받는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틀간의 북한 국빈방문을 마치고 21일 낮 귀국했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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