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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베테랑 골퍼' 황인춘의 힘 "웨이트 대신 스트레칭으로..."

21일 열린 한국오픈 2라운드 5번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하는 황인춘. [사진 KPGA]

21일 열린 한국오픈 2라운드 5번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하는 황인춘. [사진 KPGA]

 
 2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선두(6언더파)로 올라선 황인춘(45)은 "오랜만에 기자회견장에 앉으니까 감회가 새롭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40대 중반의 나이에 국내 최대 남자 골프 대회로 꼽히는 이 대회 둘째날 선두로 나선 황인춘은 "퍼트가 이번 대회 와서 가장 좋다. 바꾼 퍼터가 딱 내게 맞는 것 같다"면서 "안 되는 게 없다. 다 잘 되고 있다"며 자신의 경기력에 당당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1일 열린 한국오픈 2라운드 1번 홀에서 드라이브 티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는 황인춘. [사진 KPGA]

21일 열린 한국오픈 2라운드 1번 홀에서 드라이브 티샷을 한 뒤 공을 바라보는 황인춘. [사진 KPGA]

 
2003년 데뷔해 투어 14년째인 황인춘은 국내에 몇 안 되는 40대 골퍼 중 하나다. 그러나 여전히 20-30대 후배 선수들과 겨루고 있다. 올 시즌에도 8차례 대회 중에 6차례나 컷 통과를 했고, 그 중 20위권 이내 성적(11~20위)을 낸 것도 5번이나 됐다. 이 베테랑 골퍼가 여전히 경쟁력을 과시하는 건 평소 체력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기본적으로 부상을 많이 당하더라. 아픈 데가 많더라. 그렇다보니 부상을 안 당하는 게 최대 목표"라면서 "웨이트 트레이닝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론 안 다치려고 스트레칭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전 오전에 일어나서 30분 가량, 경기 후엔 1시간 정도 스트레칭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일 열린 한국오픈 2라운드 1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는 황인춘. [사진 KPGA]

21일 열린 한국오픈 2라운드 1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는 황인춘. [사진 KPGA]

 
이런 꾸준한 스트레칭에 40대 골퍼 황인춘이 여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동력이 됐다. 황인춘은 스스로 "비거리가 작년보다 더 늘었다. 회전력이 좀 더 많아진 것 같다. 몸 꼬임이 좀 더 많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공이 더 멀리 간다"고 말했다. 나름의 효과를 보다보니 스트레칭 예찬론자가 다 됐다. 그는 "스트레칭을 많이 하다보니 근력이 좋아져 비거리도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몸상태에 따라 스윙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황인춘은 "3개월 정도 열심히 교정해서 바꿨다. 그게 조금씩 좋아지니까 올초 2~3개 대회 지나고나서 샷이 전체적으로 좋아졌다"고 말했다. "부상 당하지 않고 50대가 넘어서도 장기적으로 오래 가고 싶다"던 그의 말엔 40대 골퍼의 힘을 보여주고 싶은 강한 의지가 묻어났다.
 
천안=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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