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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 북·중 ‘하나의 참모부’ 담겼다…시 주석, 北노동당 정치국 전원 접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방북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간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방북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간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0일 북한을 국빈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게 당 정치국원과 후보위원 전원을 소개하는 최고의 의전을 베풀었다. 정치국(Politburo)은 모든 공산당의 최고 정책 결정기관이다. 중국은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경우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을 만나는 의전을 베풀어왔다. 김정은 위원장의 경우 지난 네 차례 방중에도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을 만나지는 못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김정은 동지와 습근평 동지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는 별도 기사를 내고 “조·중(북·중) 두 당 역사에 불멸의 화폭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중국 중앙방송(CC-TV)도 21일 오전 전날 열린 환영 만찬 보도 말미에 시 주석의 노동당사 방문 소식을 전했다. CC-TV는 “노동당 중앙과학기술부장 겸 군중 단체부장이 시 주석 부부에게 헌화했다”고 보도했다.  
노동당사 건물 앞 광장에 도열한 정치국원들과 일일이 악수한 시 주석은 북한 노동당 정치국원과 후보위원 32명이 기립한 채 의자에 김정은 부부와 앉아 기념 촬영에 응했다.
시 주석의 노동당사 방문은 지난해 베이징 3차 방중 중 환영 만찬에서 김 위원장이 “중국 동지들과 한 참모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협동할 것이며 진정한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지 1년 뒤에 이뤄졌다. 북한과 중국의 ‘한 참모부’를 국제사회에 과시한 상징적인 이벤트다.  
중국 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1일 “초심을 잊지 말고 손잡고 전진하자”는 칼럼에서 네 가지 의전을 최고의 환대로 꼽았다. 첫째 50년 만에 처음으로 노동신문 1면에 기고한 외국 지도자, 둘째 금수산 태양궁 광장에서 환영의식을 받은 첫 외국 지도자, 셋째 25만명의 평양시민이 가두에서 환영한 첫 외국지도자, 넷째 노동당 중앙당사에 중앙 전체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을 접견한 의전이다.
시 주석 부부는 이날 만찬을 마친 뒤 능라도 5·1 체육관에서 대형 단체체조와 예술공연 관람했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공연은 10만명을 수용하는 5·1 체육관이 빈자리 없이 만석을 이뤘으며 ‘사회주의 우리 고향’, ‘승리의 메아리’,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철벽같은 친선’ 등 4개 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북한의 3대 악단인 국립교향악단, 공훈합창단, 삼지연 관현악단이 같은 무대에서 공연했으며 이는 북한에서 처음이라고 인민일보는 강조했다.
시 주석 부부는 21일 오전 북·중 친선 탑을 참배한 뒤, 양국 정상 부부만 참여하는 오찬을 갖고 오후 베이징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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