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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엔 칭따오"·마라열풍…수입맥주 판 흔든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양꼬치엔 칭따오’로 대표되는 중국 맥주가 수입 맥주 판도를 흔들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마라'도 중국 맥주 열풍에 한몫하고 있다.
편의점 CU가 최근 5년간 국가별 맥주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그동안 1위의 자리를 지키던 일본 맥주 판매량은 줄어든 반면 중국 맥주가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전체 수입 맥주 매출에서 38.1%를 차지했던 일본 맥주는 올해 27.5%로 줄었다. 이에 반해 칭따오를 앞세운 중국 맥주는 2014년 4.9%에서 올해 10.2%로 두 배가량 매출이 늘어나면서 순위도 7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CU는 6월부터 수입맥주 행사 상품을 기존보다 약 20% 늘릴 예정이다. [사진 BGF]

CU는 6월부터 수입맥주 행사 상품을 기존보다 약 20% 늘릴 예정이다. [사진 BGF]

중국 맥주 판매량 증가는 ‘마라' 열풍이 숨은 공신이란 분석도 나온다. 실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과 광진구 건국대 일대에 즐비하던 마라탕 전문점은 최근 1~2년 사이 광화문, 여의도, 강남은 물론 동네 상권으로 확산했다. 
 
유튜브 먹방을 통해 마라를 만들어 먹는 유튜버가 늘면서 직접 마라를 해 먹는 사람도 늘었다. 위메프에 따르면 얼얼할 정도로 매운맛을 내는 중국 향신료 ‘마라’와 각종 야채, 고기 등을 함께 끓이는 마라탕 재료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96배 이상 늘었다. 마라샹궈 관련 재료도 지난해 대비 41배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마라탕, 마라샹궈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와 함께 마셔야 ‘합이 좋다’는 칭따오도 매출이 늘었다는 것이다.  
 
중국 맥주와 함께 프랑스 맥주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다. 2014년엔 10위권 밖에 있던 프랑스 맥주(크로넨버그 1664 블랑)가 올해는 매출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크로넨버그 1664 블랑은 과일 향 맥주로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5년 전보다 매출이 15배나 뛰었다. 이에 힘입어 프랑스 맥주 비중도 1.0%에서 8.2%까지 치솟았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는 “수입 맥주 4캔에 1만원 행사가 편의점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면서 관련 상품 수 역시 5년 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최근 혼술, 홈술 문화 확대 등의 사회적 변화로 편의점에서 주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련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연수기자 choi.yeonsu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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