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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컴백 전 한서희 미국으로 보냈다”…YG, 탑 마약 은폐 의혹

그룹 빅뱅 멤버 탑. [사진 일간스포츠]

그룹 빅뱅 멤버 탑. [사진 일간스포츠]

YG엔터테인먼트가 2016년 소속 그룹 빅뱅 멤버 탑(최승현)의 대마초 흡연 정황을 알고도 은폐하기 위해 대마를 함께 피운 한서희씨를 해외로 내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빅뱅 새 앨범 발매 전 한씨를 미국으로 출국시켰다는 내용이다.
 
20일 디스패치는 2017년 3월 작성된 한씨의 경찰 피의자신문조서를 공개하며 이 같은 의혹을 보도했다.  

 
“YG, 한서희 미국 보냈다”  
경찰 피의자신문조서에 따르면 한씨는 ‘2016년 12월 9일 미국에 왜 갔느냐’는 경찰 질문에 “회사 대표가 YG에서 외국에 나가 있기를 원한다고 전달했다. 개인적 사정으로 출국을 늦추자 YG에서 빨리 내보내라고 재촉해 그때 출국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3개월가량 있었는데 왜 이렇게 오래 머물렀느냐’는 질문엔 “2017년 2월 9일이 탑 입대날이었다. 탑 입대 후 귀국하게 하려 한 것 같다”고 답했다. 
 
한씨 소속사 관계자는 디스패치와 통화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YG 일을 봐주는 A씨가 찾아와 (한씨가) 탑과 (대마) 문제가 있으니 컴백 전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빅뱅) 앨범 활동이 끝날 때까지 머물게 했다”고 주장했다.
 
한씨의 당시 진술과 한씨 소속사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YG 측이 빅뱅 컴백을 앞둔 상황에서 탑의 마약 투약 사실을 미리 알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한씨를 미국으로 보냈다는 것이다.
 
실제로 빅뱅은 한씨가 2016년 12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한 지 나흘 뒤인 2016년 12월 13일 정규앨범 ‘메이드(MADE)’를 발표했다. 
 
YG “사실무근”
이에 대해 YG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은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디스패치 보도를 부인했다.
 
YG 측은 “정확한 사실관계는 수사 기관을 통해 면밀히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언론 대응 등을 자제하고 있다”며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전 4시에 “아직 안 자니?”
디스패치는 한씨와 탑이 인연을 맺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탑은 2016년 10월 8일 한씨에게 먼저 문자를 보냈다. 신원 확인을 위해 전화를 건 한씨에게 탑은 본인 이름을 밝히며 “만나고 싶어서 연락처를 땄다”고 말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다. 
 
탑은 한씨에게 새벽께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작업량이 많다ㅠㅠ”, “아직 안 자니?”(2016년 10월 12일 오전 4시 42분) 등과 같은 식이다.  
 
이후 친해진 두 사람은 대마를 함께 피웠고, 이런 일은 YG 귀에도 들어갔다고 디스패치는 전했다.
 
한편 한씨는 2016년 10월 탑과 함께 4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 등을 포함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대마) 혐의로 2017년 구속기소 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등을 선고받았다. 탑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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